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장흥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고분이란 성토를 한 옛 무덤을 통칭하는 것이지만, 고고학 상으로 볼 때 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고대 사회의 분묘 양식을 말한다. 고분의 축조 방식은 불교의 전래 이전과 이후가 많은 차이를 보인다. 불교 전래 이전에는 분묘를 축조하면서 피장자의 곁에 껴묻거리[副葬品]를 많이 묻는 반면, 전래 이후에는 불교의 화장법이 성행함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장흥리에 있는 조선시대 분묘군. 조선시대의 매장 방식은 이전의 돌을 다듬어서 돌방을 만들거나 작은 할석들을 이용하던 방식과는 달리, 석회를 재료로 하여 묘곽을 만들고 나무 관에 시신을 넣어 매장하는 회곽묘(灰槨墓)를 주로 이용하였다. 장흥리 분묘군 역시 일반적인 조선시대의 매장 방식을 보여주는 회곽묘로 이루어져 있다. 장흥리 분묘군은 김제시 금산면 장흥리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