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함지나 물통 등의 네 귀퉁이에 줄을 매어 두 사람이 물을 푸는 농기구.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물을 푸기 때문에 맞두레라고 한다. 맞두레는 글자 그대로 목판처럼 바닥이 좁고 위가 넓은 나무그릇 네 귀퉁이에 줄을 달아, 두 사람이 두 줄씩 마주서서 잡고 호흡을 맞추면서 물을 떠올린다. 물이 깊이 고여서 두레나 용두레로는 물을 옮기기 어려운 데 쓴다. 물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개항기 의병 항쟁.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한말 의병항쟁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발생한 것으로, 활동 시기에 따라 을미의병·병오의병·정미의병 등으로 구분된다. 을미의병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 그리고 복제(服制)의 변경 조치로 발생하였고, 병오의병은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