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용암천에 있는 다리. 고은교(皐隱橋)는 고은 안지(安址)와 관련이 있는 다리이다. 안지는 조선 초기에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자 이를 개탄하여 벼슬을 버리고 전라북도 김제군 용지면 평교리 안촌(安村)에 은둔하였다고 한다. 이에 세조가 고은에게 용지면에 땅을 하사하고, 그의 제자를 김제군수에 명하여 그를 보살피도록 하였다. 어느 날 고은...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구암서원에 있는 열녀 고흥유씨의 정려. 고흥유씨(高興柳氏)는 천성이 온후하고 정숙하며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여 글을 좋아하고, 『소학(小學)』과 『열녀전(列女傳)』을 우리글로 번역하여 널리 읽히니 가까운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고흥유씨가 우주황씨(紆州黃氏) 황하정과 결혼한 지 불과 3일 만에 남편이 원인도 모르게 세상을 떠났는데, 이에 부인 고...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사창산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창 터. 사창(社倉)은 조선시대 지방의 각 촌락에 설치된 일종의 곡물 대여 기관이다. 의창(義倉)과 같은 성격의 기관이나 의창은 국영이요, 사창은 사(社)[행정단위로 지금의 면]에서 경영하는 것이었다. 사창의 기능으로는 고곡(古穀)을 대출하고 무이자로 신곡을 받는 것, 곡물을 대여하여 이자만 받는 것, 춘궁기에 대출하여 가을...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구암서원(龜巖書院)에서 주벽으로 모시는 사가(四佳) 황거중(黃居中)의 신도비문에 의하면, 황거중은 우주황씨로 자는 경덕(敬德)이다. 고려 말기 관직에 있으면서 경학을 통해 도를 이루는 데 힘썼다. 조선 왕조 창업에 동참하여 태조가 왕위에 오르자, 개국 공신으로 정당문학(政堂文學)이 되었다. 이때 황거중은 유학을 진작시키고자 풍...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용지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용지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용지면사무소는 용지면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정직하고 선하며 실천하는 도덕인, 스스로 결정하고 노력하는 자주인,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창조인,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 있는 유능인, 몸과 마음이 튼튼한 건강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진[슬기롭게 찾아서], 선[올바르게 행하고], 미[아름답게 가꾸자]’이다. 1971년 3월 3일 용지중학교로 개교하였다. 1978년...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다양한 경험을 터득하여 독자적으로 판단하는 어린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 창의력을 발휘하는 어린이, 폭넓은 학습 경험을 통하여 진로를 탐색하는 어린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어린이, 바른 인성 함양으로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부지런히 배우고, 튼튼하게...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개항기 우주황씨 삼세사효의 정려. 우주황씨(紆州黃氏) 황윤성·황대유·황석신·황석회 등 4명은 1906년(광무 10) 11월 같은 날 명정(命旌)되었다. 황윤성의 호는 행서이며, 타고난 성품이 온화하고 인자하였다. 11살 때 모친상을 당하자 몹시 애통해 하였고, 예를 다하여 상을 마치니 하늘에서 낸 효자라고 주위 사람들이 칭찬하였다. 그러다가 8...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우주황씨 동성마을. 우주(紆州)는 전라북도 전주시(全州市) 북쪽에 있던 지명으로 백제시대에 우소저현(于召渚縣)이었다. 757년(경덕왕 16) 우주[또는 오주(汚州)]로 개칭하여 금마군(金馬郡)[지금의 익산] 속현이 되었고, 고려시대에 전주에 속하였다. 우주황씨(紆州黃氏)의 시조 황민보(黃旻甫)는 우주에 토착한 사족의 후손으로 중윤(中尹)에 추증...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탐진안씨 동성마을. 탐진안씨(耽津安氏)의 시조는 안원린(安元璘)으로 본명은 안원륜(安元崙)이다. 문과에 급제한 뒤 정당문학(政堂文學)·검교중추원사(檢校中樞院事)를 지내고 탐진군(耽津君)에 봉해졌다. 이후 후손들이 탐진을 관향으로 삼았다. 탐진안씨는 안원린을 시조로 하고 안우(安祐)·안지(安止)의 후손들을 입향조로 하는 김제시 세거성씨 가운데 하...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조선시대 효자 황극형의 정려. 황극형(黃克亨)의 본관은 우주(紆州), 아버지는 황여식(黃汝湜)이며, 백석(白石) 유집(柳楫)의 문인이다. 유집은 전라북도 김제시 신곡동 수곡마을에서 출생하여 처음에는 최명룡(崔命龍)에게 수학하고 이어 김장생(金長生)을 사사하여 고제가 되었다. 이후 김집·송준길·조속·송시열 등과 같이 경연관으로 강론하였고, 성리에...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황박의 정려. 황박(黃璞)의 본관은 우주(紆州), 호는 죽봉(竹峰)으로 문숙공 황거중(黃居中)의 후손이다. 황거중은 우주황씨(紆州黃氏)를 중흥시킨 인물로, 고려 말 우왕 때 이성계(李成桂)[1335~1408]와 남원 운봉 전투에서 아지발도(阿只拔都)를 무찌를 때 종사관으로 참전하여 개국 공신이 되었으며 정당문학에 발탁되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