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용동에서 여우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고개」는 강태진이 묘령의 아가씨로 둔갑하여 유혹하는 여우에게 해를 가하자 여우가 이에 보복을 하였고, 이에 다시 강태진이 여우를 찾아서 죽였다는 신이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1995년 김제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김제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여우고개는 400여 년 전부터 김제시 용동에 터를 잡고 살아온 진주강...
박혁거세를 시조로 하고, 박의중과 박인익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신라 박혁거세 왕을 시조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문의 하나이다.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이 9왕자를 슬하에 두었는데, 셋째 박언침(朴彦枕)이 밀성대군(密城大君)[밀성은 지금의 밀양]에 봉해지면서 그 후손들이 그를 중시조로 하고, 밀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고려 말기인 139...
전라북도 김제시 용동에 있는 자연마을. 옛날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던 포구였는데 바닷물이 빠지고 갯벌이 드러나면 포구의 모양이 여우의 생김새와 같아서 여시개라고 부르던 것이 변하여 여수해(麗水海)가 되었다는 설이 전한다. 또 마을 뒤를 감싸고 있는 산의 형국이 마치 여우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입천(立川)·선내라고도 한다. 고려 예종 말에 나석(羅碩)이 터를 잡고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