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신덕동에 있는 자연마을. 백제 때 벽골제(碧骨堤)를 쌓을 당시 5개의 수문을 만들었는데, 이 중 북쪽 제1수문인 수여거 옆에 벽골제에 물이 가득 찼을 때 둑을 보호하기 위한 무너미를 만든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무너미를 한자로 하면 수월(水越)이 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여 수월(水月)이 되었다. 지금도 동쪽 입구에 마치 갈치처럼 생긴 길이 약 200m, 너...
전라북도 김제시 신덕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벽골제 거수문(渠水門) 중 북쪽 제1수문. 벽골제(碧骨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330년(신라 흘해왕 21)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 8백 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전라북도 김제시 신덕동과 부량면 신용리에 걸쳐 있는 산. 벽골제(碧骨堤)는 백제시대 330년(비류왕 27)에 축조되었고, 몇 차례 보수공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1415년(태종 15)에 벽골제를 대대적으로 보수하기 전 신털미산 일대는 나무 몇 그루만 서 있던 평평한 벌판이었다. 벽골제 보수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 영을 내려 백성들을 동원하였는데, 그 인부들이 신털미산에서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