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서 벽골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의 뼈를 묻은 벽골제」는 옛날 부량면 포교리에서 월승리에 걸쳐 제방을 쌓을 때에 푸른 뼈를 넣어 벽골제를 건설했다는 토건유래담이다.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라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 흘해왕 21년 조에 ‘시개벽골지안장일천팔백보(始開碧骨池岸長一千八百步)’라고 기록되어...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서 제주방죽 물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방죽은 부량면 소재지에서 동남쪽 약 2㎞ 지점 월승리 명금산 아래 있던 옛 연못으로, 1925년 논으로 바뀌었으나 주민들은 지금도 이에 대한 기억과 정평구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물오리를 팔아먹은 정평구」는 제주방죽의 물오리를 두 번이나 팔아먹은 사기성공담이자 지략담이다. 이를 「제주방죽...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저수지. 백제는 3세기 말에 마한의 여러 소국들을 아우르고 노령산맥 이북까지 진출하였고, 4세기 중반 근초고왕 때 노령 이남의 잔존 세력들을 굴복시키고 오늘날의 전라남도 해안 지방까지 판도를 넓혔다. 이 시기는 고이왕으로부터 근초고왕에 이르는 80여 년으로, 고대 국가 발전의 준비 기간으로서 마한 세력을 완전히 아울렀다. 또한 기후가...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와 정읍시 신태인읍 청천리에 걸쳐 있는 산. 명금산(鳴琴山)은 옥녀가 가야금을 타는 옥녀탄금(玉女彈琴)의 형국이다. 전설에 의하면 통일신라 38대 원성왕 때 벽골제(碧骨堤)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당시 전국에서 부역으로 차출돼 온 백성들이 계속되는 노역으로 인해 모두 지쳐서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이에 김제태수가 지친 백성들을 위하여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 벽골제 단지 내에 있는 농악 전수관. 농악은 크게 웃다리농악[경기·충청 지역]·호남좌도농악·호남우도농악·영남농악·영동농악으로 나누어진다. 호남평야에서 발달한 호남우도농악은 잔가락이 많고 다채로워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를 전수하기 위한 우도농악전수관이 전라북도 정읍·영광 등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 벽골우도농악전수관도 그 중 하나이다. 벽...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벽골제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유구석부. 유구석부(有溝石斧)는 홈자귀라고도 하는데, 나무를 깎거나 다듬는 데 사용하는 연모이다. 흔히 도끼가 전쟁이나 수렵, 나무를 벌채할 때 쓰였다면, 석부는 도끼로 여러 가지 용도에 맞게 재목을 자르거나 다듬어서 가공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또는 농사지을 때 땅을 파는 괭이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견해도 있다. 청...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조선시대 방축지. 월승리 제주 방축지는 1415년(태종 15) 9월에 벽골제 대보수 공사 시 제주도 장정들만 일하던 곳이라는 설과, 교통이 불편했을 때라 제주도 주민들이 고생 끝에 김제에 도착했으나 이미 보수 공사가 끝나 허탈하여 방죽을 파놓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 초승마을 뒤에 있는 명금산 아래의 논 일대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