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를 시조로 하고, 임소·임사복·임사덕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조양임씨(兆陽林氏)는 고려 말기 광정대부 정2품이었던 임세미(林世味)를 시조로 하고 있다. 조양(兆陽)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던 지명으로, 후손들은 세미공에서 파적되어 군사공파(郡事公派)·주부공파·생원공파·참의공파·부사공파(府使公派)·군수공파(郡守公派)·현감공파·별시공파 등으로 나뉘었다. 조양임씨...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에 있는 고대 고분. 고분이란 성토를 한 옛 무덤을 통칭하는 것이지만, 고고학 상으로 볼 때 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고대 사회의 분묘 양식을 말한다. 고분의 축조 방식은 불교의 전래 이전과 이후가 많은 차이를 보인다. 불교 전래 이전에는 분묘를 축조하면서 피장자의 곁에 껴묻거리[副葬品]를 많이 묻는 반면, 전래 이후에는 불교의 화장법이 성행함에 따라...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종정(從政)은 고려시대부터 부르던 이름으로, 이곳에 행정을 수행했던 치소(治所)가 있던 데서 유래하였다. 고려시대 종정현의 관청이 있던 마을이다. 그 흔적으로 당시에 세운 것으로 여겨지는 높이 2m가량의 ‘종정문주’라고 불리는 자연석이 남아 있다. 옛 종정현에는 월평(月坪)·회평(回坪)·원평(院坪)·내주평(內注坪)·신주평(新注坪)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