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함지나 물통 등의 네 귀퉁이에 줄을 매어 두 사람이 물을 푸는 농기구.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물을 푸기 때문에 맞두레라고 한다. 맞두레는 글자 그대로 목판처럼 바닥이 좁고 위가 넓은 나무그릇 네 귀퉁이에 줄을 달아, 두 사람이 두 줄씩 마주서서 잡고 호흡을 맞추면서 물을 떠올린다. 물이 깊이 고여서 두레나 용두레로는 물을 옮기기 어려운 데 쓴다. 물을...
김석을 시조로 하고, 김주학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의성김씨(義城金氏)의 시조는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이며, 고려 태조의 외손인 김석(金錫)이다. 김석이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져 후손들이 의성(義城)을 본관으로 삼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크게 번창했다. 입향조 김주학(金柱學)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대대로 세거하였다. 26세손 김기렴(金寄濂)이 충청남도 보은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