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벽골제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벽골제 비명의 보존」은 부량면 신용리의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옆에 위치한 벽골제비(碧骨堤碑)에 얽힌 비석유래담이다. 벽골제비는 벽골제 사적과 개보수 상황을 기록하여 새긴 것으로 1959년 벽골제와 함께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1975년 제1차 벽골제 발굴조사 작업이 시작되어 문헌에 나타난 연대와 안장(岸長...
전라북도 김제시 신덕동과 부량면 신용리에 걸쳐 있는 산. 벽골제(碧骨堤)는 백제시대 330년(비류왕 27)에 축조되었고, 몇 차례 보수공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1415년(태종 15)에 벽골제를 대대적으로 보수하기 전 신털미산 일대는 나무 몇 그루만 서 있던 평평한 벌판이었다. 벽골제 보수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 영을 내려 백성들을 동원하였는데, 그 인부들이 신털미산에서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