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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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호남우도농악의 한 지류로 분포되어 있는 농악. 김제우도농악은 일찍부터 각 마을에서 대동굿으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다가 김도삼, 나도숙, 현판쇠, 백남윤 등에 의하여 좀 더 전문적인 예인 집단 형태로 발전한 농악이다. 이를 ‘김제농악’이라고도 부르며, 현재는 정읍농악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전승 발전되고 있다. 김제우도농악의 특징은 농악대의 구성에 있어서 쇠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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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동에 있는 꾸지뽕나무 농장.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작은키나무이다.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은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돌이 많고 메마른 땅에서 잘 자라며 조선시대에는 거문고 줄이나 활을 만드는 데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어혈(瘀血)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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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에 있는 개항기 효자 선희주의 정려. 선희주(宣禧周)의 본관은 보성(寶城)으로, 수사 선약해(宣若海)의 후손이다. 부모님 병환이 위급해지자 두 차례나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였고, 3년간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정성껏 돌본 지극한 효자로 벼슬과 이름이 적힌 정려를 받았다.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 438-1번지로, 부량면사무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약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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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화가. 오기두(吳基斗)의 본관은 보성이고, 호는 창범이다.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1841~1910]의 문하생으로 각 서체에 능했으나 특히 안진경체(顔眞卿體)의 기미를 많이 띠고 있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선필(仙筆) 조에 이름이 보인다. 현액을 탁본한 『세효각(世孝閣)』 서첩과 『영모재(永慕齋)』 서첩이 전하며, 시문을 모아 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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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이자 의병. 정묘호란은 1627년(인조 5) 후금(後金)이 조선을 침입하여 일어난 전쟁을 말한다. 인조반정으로 집권한 서인의 친명배금(親明排金) 정책과 후금 태종의 조선에 대한 주전정책(主戰政策)이 충돌하면서 발생하였다. 인조 즉위 후 집권 세력인 서인은 광해군 때의 대외 정책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후금과의 관계를 끊는 한편, 친명배금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에 후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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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제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보성(寶城). 자는 우도(友道), 호는 돈암(遯庵). 판서(判書) 오점(吳漸)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병절교위(秉節校尉) 오사언(吳士彦)이다. 손자로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킨 오천구(吳天久)가 있다. 오선겸(吳善謙)은 참봉(參奉)을 지냈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종숙(從叔)인 참봉 오사영(吳士英), 교관(敎官) 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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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제 출신의 의병. 병자호란은 1636년(인조 14) 12월부터 이듬해 1월에 청나라가 조선을 두 번째 침입한 전쟁이다. 청나라 군대가 평양을 공격하여 오자 12월 14일 인조는 먼저 원임대신 윤방(尹昉)과 김상용(金尙容)에게 명하여 종묘사직의 신주를 받들고 세자빈 강씨, 원손(元孫), 둘째 아들 봉림대군, 셋째 아들 인평대군을 인도하여 강화도로 병화를 피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