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에 있는 개항기 효자 한인열의 정려. 한인열(韓仁烈)은 집안이 무척 가난하였으나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였다. 부모님이 몸져누워 약이 듣지 않을 때마다 자신이 대신 아프기를 하늘에 빌었는데, 어느 해인가 한겨울 눈 내리는 밤에 엎드려 빌며 날을 새우니 눈과 사람을 분간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 어느 때는 손가락을 끊어 피를 드렸으나 상을 당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