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야 지대로 과거 1차 산업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다른 고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풍요를 누리던 고장이다. 따라서 의식주의 풍요는 수준 높은 선비 문화로 승화되어 학문과 예술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김제 유학(儒學)은 다른 고장과 달리 항상 서화의 흥을 동반한 선비 문화로 계승되어 직업적인 화공이 아니라 선비 출신의 서화인으로 오늘날까...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예가. 최규상(崔圭祥)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호는 춘곡(春谷)·설송(雪松)·설하(雪霞), 자는 백심(伯心)이다. 초명은 규하(圭夏)로 지었으나 후에 보근(輔根)이라 불렀다. 호는 처음에는 춘곡(春谷)으로 불렀다가 전주로 이거하며 설송으로 불렀고, 말년에는 설하(雪霞)라 하였다. 당호는 노하당주인(老霞堂主人) 또는 취묵헌주인(醉墨軒主人)이라 하였다. 최규...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월전리에 있는 조선시대 태인경씨 종중 묘역. 월전리 태인경씨 종중 묘역에는 태인경씨의 13세조 경극중(景克中)의 묘를 중심으로 그 후손들이 묘가 들어서 있다. 경극중의 호는 성재(誠齋)로, 효행으로 천거되어 청안현감을 역임하였다. 경극중의 아들 경거윤(景居倫) 역시 천거되어 낭천현감을 지냈다. 경거윤의 아들 경세성(景世誠)은 맹산현감을 지냈고, 경세성의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