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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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비거(飛車)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늘을 나는 비거」는 부량면 명금산 아래에서 살았다고 하는 정평구(鄭平九)[1566~1624]의 활약상을 담은 인물전설이자 비거를 제작했다는 발명담이다. 정평구는 조선시대 선조(宣祖) 때의 인물로서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여암전서(旅庵全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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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에 있던 사당. 중국에서는 관운장(關雲長)을 신으로 신봉하면 전시에 관운장의 신령이 나타나 적을 섬멸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관성묘는 중국 촉한의 무장이었던 관운장의 사당을 말하는데, 중국에서는 관왕묘라 부르고 있어 동일한 뜻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공자의 묘를 문묘(文廟)라 하는데 대해 무묘(武廟)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한양을 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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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金山寺)는 전라북도의 최대 사찰로 여러 가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창건에 관해서도 많은 설화가 전해지고 있지만 『금산사지』를 근거로 백제 법왕 때 창건한 사찰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오랜 세월을 지내온 동안 수많은 고승을 배출하면서 불교계의 지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유서 깊은 사찰이다. 금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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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 있던 조선 후기 사당. 관성묘(關聖廟)는 중국 촉한의 무장 운장(雲長) 관우의 묘(廟)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관왕묘라 부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관성묘로 격상하여 부르고 있다. 공자의 묘를 문묘(文廟)라 하는데 대해 무묘(武廟)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관우를 신으로 신봉하면 전시에 관우의 신령이 나라나 적을 섬멸한다고 믿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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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제에서 활동한 의승장(義僧將). 법명은 처영(處英)이고, 호가 뇌묵(雷默)이다. 휴정(休靜)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제자이다. 뇌묵은 금산사에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 선조가 의주로 피난을 가자, 휴정은 팔도의 승려들에게 격문을 보내어 의승(義僧)으로 궐기할 것을 호소하였다. 이에 뇌묵은 김제 금산사를 중심으로 1천여 명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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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청산(大靑山)의 아래에 있는 마을이므로 대청리(大靑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만경군 북일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소청리·능하리·신기리·청운리·대신리·관원리·내신리 일부를 병합하여 대청리라 하고 김제군 청하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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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의병.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효화(孝華), 호는 신촌(薪村). 고려 말의 유신(儒臣) 정재(鄭齋) 박의중(朴宜中)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박이(朴頤)이다. 박정영(朴廷榮)[1559~1592]은 지금의 김제시 흥사동 제내마을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재종숙인 굴지당(屈指堂) 박석정(朴石精)에게 글을 배워 11살 때 『주역(周易)』을 알고 경전(經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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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제 출신의 무신. 본관은 함양(咸陽). 토헌(土軒) 박초(朴礎)의 후손이다. 박충길(朴忠吉)은 부장(部將)을 지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는 피난길을 택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둘째 아들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고, 백관들은 권정례(權停例)로써 진하(陳賀)하였다. 왕은 사관에게 명하여 종묘와 사직의 주판(主版)을 받들고 먼저 떠나게 하고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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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서원. 백산서원(白山書院)에는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청곡(靑谷) 윤찬(尹瓚)을 비롯하여 구봉(九峰) 윤여임(尹汝任), 죽계(竹溪) 백선남(白善男), 죽음(竹陰) 윤자선(尹滋善), 담재(澹齋) 윤자민(尹滋民) 등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윤찬은 영흥군(鈴興君) 윤지효(尹之孝)의 아들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의 어가(御駕)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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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봉면 심포리 심포항(深浦港)과 망해사(望海寺)는 드넓은 서해의 풍광과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김제시의 중요한 문화적·역사적 자원으로 일망무제한 김제 지평선의 일단을 장식하는 중요한 문화 관광지로 꼽힌다. 옛 문헌에서 심포라는 지명을 찾아볼 수 없지만, 조선시대 지방 지도 등에는 이 지역이 하일도(下一道)로 표기되어 있다. 심포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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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경주김씨 가문에서 송순(松荀)으로 담그는 전통주. 약 400년 동안 김제 지역에 전해 내려온 송순주(松筍酒)는 경주김씨 가문의 밀장된 가용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제시 요촌동에 사는 90세 고령인 배음숙(裵陰淑) 할머니의 구전(口傳)에 의해 전해 내려왔다. 배음숙 할머니는 15세에 김씨 가문에 시집와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로부터 송순주 양조법을 전수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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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용계리와 용흥리 2개 마을의 ‘용(龍)’자를 따서 쌍용리(雙龍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금구군 수류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계리와 용흥리 일부를 병합하여 쌍용리라 하고 김제군 수류면에 편입하였다. 1935년 수류면이 금산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김제군 금산면 쌍용리가 되었고,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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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대훈(大勳). 아버지는 안경신(安敬信)이다. 안위(安衛)[1563~1644]는 지금의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서 태어났다. 1589년(선조 22) 정여립(鄭汝立)의 옥사에 무고되어 용천에 유배되었는데, 임진왜란으로 도성이 함락되자 배소를 이탈한 뒤 평양에 도착해 어느 병사의 막하에 배속되었다. 1592년 영유무과(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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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안위의 묘. 안위(安衛)[1563~1644]는 1592년(선조 25)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이듬해 거제현령이 되었다. 1594년 임진왜란 중에 이순신이 지휘한 제2차 당포해전 때 전부장(前部將)으로 공을 세웠다. 1597년에는 부산의 왜군 화약고에 불을 질러 폭파하였으며, 이후 전라우수사를 거쳐 전라도병마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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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의병. 금산의 웅치전투는 관군과 의병이 호남을 지키기 위해 혈투를 전개한 싸움이다. 왜군이 충청도 영동의 황간 순양을 거쳐 1592년 6월 22일(음) 제원 천내강의 저곡나루로 금산성을 공격하여 오자 금산군수 권종이 저곡산성을 의지하여 왜군과 전투를 벌였으나 전사하였다. 6월 23일 금산성이 함락되고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6월 말 용담과 진안을 거쳐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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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에서 발원하여 공덕면 동계리에서 만경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용암천이 발원하는 용지면 용암리는 본래 김제군 모촌면 지역인데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와리·월암리·용지리 일부를 합하여 용지와 월암의 이름을 따서 용암리(龍岩里)로 고쳐 용지면에 편입되었다. 용암리에는 조선 선조 때부터 학문이 뛰어나고 효성이 지극하며 윤리와 도덕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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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開闢)이란 두 글자 모두 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늘이 열린다는 뜻의 ‘열 개(開)’자와 땅이 깨어난다는 뜻의 ‘열 벽(闢)’자가 합쳐져서 새로운 하늘과 땅이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벽(開闢)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리 선조들은 상극 관계가 상생 관계로 전화되는 새로운 순간을 ‘개벽’이라고 불렀다. 개벽은 공간과 시간을 새롭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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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무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중립(仲立), 호는 청곡(靑谷). 아버지는 영흥군(鈴興君) 윤지효(尹之孝)이다. 아들로 병자호란 때 쌍령치에서 전사한 윤여임(尹汝任)[1590~1637]이 있다. 윤찬(尹瓚)은 지금의 김제시 백산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문장에 능하였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 야인으로서 용맹스럽게 선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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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휴(景休), 호는 저당(樗堂). 할아버지는 종실 오성수(烏城守) 이신손(李神孫)이고 아버지는 풍양령(豊陽令) 이춘(李春)이며, 부인은 남상덕(南尙德)의 딸이다. 아들은 이정신(李廷臣)이다. 이몽상(李夢祥)은 음사로 관직에 나아가 인의(引儀)와 감찰(監察) 등을 지냈다. 임실현감으로 재직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장사(壯士)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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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공보(公輔). 증조부는 종실 오성수(烏城守) 이신손(李神孫)이고 할아버지는 풍양령(豊陽令) 이춘(李春)이며, 아버지는 이몽상(李夢祥), 어머니는 남상덕(南尙德)의 딸이다. 아들은 이응명(李應蓂)·이응협(李應浹)·이응시(李應蓍)이다. 이정신(李廷臣)은 1579년(선조 12) 사마시에 합격하고, 1588년(선조 21) 식년문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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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문신.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입한 전쟁이다. 1차 침입이 임진년에 일어나 임진왜란이라 부르고 2차 침입이 정유년에 일어나 정유재란이라 하는데, 임진왜란하면 일반적으로 정유재란까지 포함시켜 말한다. 1592년 4월 14일 일본군이 부산포에 침입하자 이와 맞서 부산진의 첨사 정발(鄭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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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사상가.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인백(仁伯). 아버지는 첨정(僉正)을 지낸 정희증(鄭希曾)이다. 정여립(鄭汝立)[1546~1589]은 1570년(선조 3) 과거에 급제하였고, 이이(李珥)와 성혼(成渾)의 각별한 후원과 촉망을 받았다. 1583년(선조 16) 예조좌랑이 되었고, 1585년 홍문관수찬이 되었다. 본래 서인이었으나 이이를 버리고 박순(朴淳)·성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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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의병. 본관은 김제(金堤). 자는 사응(士凝), 호는 죽암(竹庵)이다. 조성립(趙成立)은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났으며, 1591년(선조 24)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이 전주를 공략하기 위하여 금산을 함락시키고 두 갈래로 나누어 그 중 한 왜병의 부대가 용담과 진안을 친 다음 진안과 경계를 이르는 전주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웅치를 넘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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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복죽동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조영립의 정려. 조영립(趙英立)의 본관은 김제, 자는 사수(士秀)이다. 선조 때 인물로 충과 효를 함께 행한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효성이 지극했던 조영립은 정유년에 과거에 오르고, 무오년에 아이만호(阿耳萬戶)라는 벼슬에 올랐다. 북쪽 오랑캐들이 창칼을 앞세우고 쳐들어오자 조영립은 자원하여 군에 들어가 좌영장 김응하와 더불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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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승려. 진묵대사(震默大師)[1562~1633]는 1568년(선조 1)에 봉서사(鳳棲寺)에서 출가하였는데, 사미승(沙彌僧)일 때 신중단(神衆壇)의 향을 피우는 직책을 맡았다. 그날 밤 주지의 꿈에 부처가 향을 피우니 제천(諸天)은 받을 수 없노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진묵의 신이로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 뒤 일정한 주처 없이 천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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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백(麗百). 만육(晩六) 최양(崔瀁)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호조참판에 증직된 최후신(崔後臣)이다. 최득남(崔得男)은 지금의 김제시 금구면에서 태어났으며, 무과에 급제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선조가 피난길에 오르자 위험을 무릅쓰고 당시 세자인 광해군을 호종하였다. 위성원종공신(衛聖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위성원종공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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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학당서원(學堂書院)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인물들을 모신 서원으로, 배향 인물들은 대개 웅치전투에서 순절했거나 임진왜란에 큰 공적을 세웠다. 매년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리는 사당과 유생들의 교육장소로 강당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서원이다. 사당에는 원군(原君) 안처를 비롯하여 정담(鄭湛)[1548~1592] 등 9명의 신위를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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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제조법이 구전되어 오는 향토 술 담그는 비법. 향토술은 크게 곡주, 약용주 및 증류주로 나뉜다. 곡주란 주로 멥쌀이나 찹쌀을 주원료로 하여 누룩을 사용해서 빚어내는 술로, 향토술의 대부분이 곡주에 해당된다. 약용주란 곡주에 특수한 한약재를 섞어 빚어내는 술로, 민간요법에 사용되었다. 증류주란 전통적인 고리를 사용하여 곡주를 증류한 술로 알코올 도수가 매우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