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풍왕을 중심으로 백제를 다시 세우고자 한 운동.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수도인 사비성을 공격하자 의자왕과 태자를 비롯한 왕족들은 웅진성으로 피난했다가 곧 항복함으로써 백제는 멸망하였다. 당은 백제 땅에 5도독부와 7주를 설치해 직접 지배하려 했으나 이는 백제 유민의 저항과 반감만 살 뿐이었다. 백제는 비록 수도가 함락되었지만 지방...
전라북도 김제시 교동에 있는 산. 백제 때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과 석성이 있어 성산(城山)으로 불린다. 성산(城山)은 『한국지명총람』에는 ‘삼국통일 전쟁 때 당나라 원병이 백제와 싸우기 위해 토성을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산은 서해안에 가까이 있어 해적의 침입을 방어하기에 좋은 요새지였다고 한다. 『김제읍지(金堤邑誌)』에는 동헌을 중심으로 성산을 비롯한 교동, 옥산동,...
김제시 교동 일대에 자리 잡은 성산(城山)은 김제시의 주산으로 해발 고도 30~41m의 야트막한 구릉 산지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 약 40㎞를 관망할 수 있다. 성산 주위에는 사적 제482호인 김제군 관아와 향교, 벽성서원(碧城書院), 용암서원(龍巖書院), 홍심정(紅心亭) 등 김제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문화 유교 자산이 잘 남아 있어 김제시의 정체성을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