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씨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화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부 경주이씨의 정려. 김제지(金濟智)의 처인 경주이씨는 천성이 어질어 늙으신 시부모를 극진히 공양하였고, 시부모가 병환으로 자리에 눕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여러 달 목숨을 잇게 하였다. 또 남편 김제지의 임종 때도 역시 단지(斷指) 수혈하여 피를 마시게 하니 여러 날 깨어나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 회자되어...
-
정회문을 시조로 하고, 정인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동래정씨(東萊鄭氏)는 신라 유리왕 때 임금으로부터 정씨의 성을 받은 지백호(智伯虎)를 시조로 하였으나, 계대가 전해지지 않게 되어 후손 정지원(鄭之遠)을 1세로 하고 있다. 『을미보(乙未譜)』에는 안일호장(安逸戶長)이었던 정회문(鄭繪文)을 시조로 하여 기세하였으나, 『병신보(丙申譜)』 이후부터는 문안공(文安公)...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부마을의 지형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배의 형국과 같아서 부거리(浮去里)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전혀 뜻이 다른 부거리(富巨里)로 고쳤다. 조선 말기 김제군 연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중건리·점리·하건리·신리 일부, 백석면 장자리 일부를 병합하여 부거리라 하고 김제군 백산면에 편입하였다...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용반리의 ‘용’자와 유산리의 ‘산’자를 따서 용산리(龍山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금구군 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반리·유산리·등룡리 각 일부, 서도면 용정리 일부를 병합하여 용산리라 하고 김제군 하리면에 편입하였다. 1935년 용산리를 금산면에 편입함에 따라 김제군 금산면 용...
-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에 있는 조선 후기 평산신씨의 충효열 정려. 평산신씨(平山申氏)는 만경의 하일도 진관포 어부의 딸[신성녀]로 태어나 농촌 출신인 경주이씨(慶州李氏) 이독금(李禿金)의 처가 되었는데, 시아버지는 맹인이었고 시어머니는 앉은뱅이였다. 또한 평산신씨는 팔자가 기구하여 남편마저 일찍 여읜 10대의 청상과부로서 시부모를 봉양하게 되었다. 그 딱한 처지를 보다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