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
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호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경주김씨(慶州金氏)는 김알지(金閼智)를 시조로 하는데, 그 분파와 지파가 수십 개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신라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敬順王) 김부(金傅)의 셋째 아들 영분공(永芬公) 김명종(金鳴鍾) 및 넷째 아들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을 1세로 하고 있는 영분공파와 대안군파가 있다. 김제의 경주김씨...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내광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경주김씨의 정려. 열녀 경주김씨는 정수열의 처로서 시부모를 극진히 공양했으며, 병환이 위급함에 처하자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마시게 했다. 또한 남편이 병환으로 임종하니 상례에 따라 장의 절차를 법도 있게 치렀다. 이에 고을 선비들이 효열부로 천거하여 1869년(고종 6) 12월에 명정되었다. 봉남면사무소에서 원평 쪽으로 100m...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에 큰 나무가 많아서 대목리(大木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만경군 남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탄상리·탄하리·옥동리·신검리·부흥리·다복리·소목리·신등리 각 일부, 김제군 대촌면 연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대목리라 하고 김제군 성덕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성...
-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대장리의 ‘대’자와 동화리의 ‘화’자를 따서 대화리(大化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금구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장리·오양리·동화리 일부, 전주군 이서면 앵곡리 일부를 병합하여 대화리라 하고 김제군 금구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경주김씨 가문에서 송순(松荀)으로 담그는 전통주. 약 400년 동안 김제 지역에 전해 내려온 송순주(松筍酒)는 경주김씨 가문의 밀장된 가용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제시 요촌동에 사는 90세 고령인 배음숙(裵陰淑) 할머니의 구전(口傳)에 의해 전해 내려왔다. 배음숙 할머니는 15세에 김씨 가문에 시집와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로부터 송순주 양조법을 전수받았다고...
-
서신일을 시조로 하고, 서관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이천서씨(利川徐氏)는 신라 효공왕 때에 아간(阿干)을 지낸 서신일(徐神逸)을 시조로 한다. 서신일이 이천(利川) 효양산록에 복성당(卜聖堂)을 짓고 살면서 가칭 처사라 부르며 후진 양성에 힘썼는데, 이로 인해 후손들이 이천을 본관으로 삼고 있다. 이천서씨의 김제 입향조는 서관(徐寬)이다. 조선 세종 때에 문과에...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있는 이천서씨 가문의 효열을 기리는 정려. 서택진의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덕유이다. 절효공의 후예로서 증호조판서(贈戶曹判書) 서봉정(徐鳳廷)의 아들이다. 서택진은 12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예절을 다하여 장례를 치렀다. 더 자라서는 어머니가 병으로 몸져눕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였다. 어머니 또한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치르고 3년...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촌락. 집성촌은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인데,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혈연이다. 삼국시대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다. 17세기 이후 주자가례(朱子家禮)가 널리 퍼지면서 가부장제가 정착되고, 이에 따른 혈연의식이 강화된 것이 주요한 이유였다. 농업경제를 바탕으...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특산물은 어떤 지역의 특별한 산물로서 지역의 문화, 지형, 기온, 토양 등에 따라 그 차이가 있다. 한국의 예부터 지방적 성격이 강하며, 지방마다 고유한 문화와 그에 따르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산물이 많다. 이러한 지방의 많은 특산물은 현대화, 도시화로 접어들면서 지방 특산물, 지방 관광 상품, 지방 향토 음식으로 상품화되기 시작하였다...
-
고려 전기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활동한 유가종(瑜伽宗) 승려. 본관은 경원(慶源). 아버지는 문하시중 이자연(李子淵)이고, 어머니는 경주김씨이다. 혜덕왕사(慧德王師)[1038~1096]는 1048년(문종 2)에 출가하여 지광국사(智光國師) 해린(海麟)의 제자가 되었고, 이듬해 복흥사(復興寺)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1061년(문종 15)에 승과에 합격하여 대덕(大德)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