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조선 전기 효자 김춘의 정려. 김춘(金春)의 본관은 안동이다. 김춘의 이름은 원래 참죽나무 ‘춘(椿)’자인데, 태조 이성계의 조부 이름이 이춘(李椿)이라 어휘(御諱)에 저촉된다 해서 비석을 세울 때는 봄 ‘춘(春)’자로 새겨 넣었다. 5세 때 모친상을 당했고 9세 때 부친상을 당했다. 모친상 때는 너무 어려서 상주 노릇을 못 했다. 부친상 때는...
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유학자이자 효자.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장원(章元), 호는 행정(杏亭). 아버지는 나안세(羅安世)이고, 동생은 나응삼(羅應參)이다. 김응상(金應商)의 딸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고, 다시 이형집의 딸과 결혼하여 4남을 두었다. 1537년(중종 32) 사헌부감찰을 지낸 뒤, 청주목판관겸청주진병마절제도위(淸州牧判官兼淸州鎭兵馬節制都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