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전까지만 해도 도심에서 시골을 찾아 내려가면 방송이나 잡지에서 마치 기인이라도 나타난 듯 호들갑을 떨며 일거수일투족을 쫓아서 그려내기 바빴다. 하지만 어느새 귀농은 새로운 삶의 대안으로 인식되었고, 이러한 움직임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동곡마을에도 번다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한적한 삶을 찾아 유입한 이를 만날 수 있었다. 마을회관을 지나 마을 안쪽으로 1㎞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