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월전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명칭 유래]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봉두산에 봉두 산성과 봉산 토성 등 옛 산성 터가 자리 잡아 ‘산성메마을’이라 불린다. 옛날 성황당이 있던 당재 밑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 ‘당월 마을’이고, ‘산성메’는 당월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금구현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김제군에 편입되었다. 현재는 김제시 금구면 월전리 당월 마을로 불린다. 2008년 농림 식품부로부터 녹색 농촌 체험 마을, 2010년 전라북도 향토 산업 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 환경]

봉두산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선암 저수지, 남쪽에는 당월 저수지, 북쪽에는 대율 저수지가 있다. 특히 마을 위쪽에 위치한 당원 저수지는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깊어서 해마다 여름이면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당월천 계곡 물놀이장에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현황]

산성메마을은 감자나 고구마를 캐는 단순 농촌 체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을 가까이서 보고 느끼고 만지는 동시에 계절에 따른 다양한 농사 체험과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는 산 교육장, 도시민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마을 회관, 모정, 정자나무 쉼터, 방문자 센터, 쌍계 서원 터, 효자정, 자전거 도로, 제각, 봉두 산성, 금광 굴, 봉산 토성, 향토 산업 가공·사금 채취·메기 잡기 체험장 등이 있다. 아울러 황토로 지은 발효실에서 마을 특산물인 유기농 콩을 원료로 한 전통 된장과 메주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