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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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rongi |
영어의미역 | Rain Wear |
이칭/별칭 | 사의(簑衣),도랭이,도롱이,드렁이,도링이,되랭이,되롱이,등구지,느역,되롱,누역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집필자 | 이정주 |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비가 올 때 어깨에 걸쳐 두르던 우장(雨裝).
[개설]
도롱이는 사의(簑衣)라고도 한다. 또 지방에 따라 도랭이·도롱이·드렁이·도링이·되랭이·되롱이·등구지·느역 등의 방언이 있고, 옛말로는 되롱 또는 누역이라고 하였다.
[연원 및 변천]
도롱이의 방언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었음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짚을 거적처럼 촘촘히 엮어 만든 것을 ‘접사리’라고 하는데, 접사리에는 고깔처럼 만들어 머리에 덮어쓰면 궁둥이까지 걸치는 것도 있다.
[형태]
도롱이는 짚이나 띠 같은 풀로 촘촘하게 잇달아 엮어 들이치는 빗물이 안으로 스며들지 않고 줄기를 따라 흘러내리게 하였다. 몸이 닿는 속은 검불 없이 매끈하게 다듬고, 겉은 거칠게 두어 빗물이 속으로 스며들지 않게 하였다. 길이는 활동에 불편하지 없게 엉덩이 부분까지 내려오게 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도롱이는 주로 농촌에서 비 오는 날 들일을 할 때 이용하였는데, 머리에는 기름종이를 바른 어깨 너비보다 넓은 삿갓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