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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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Hand-mill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집필자 | 박진화 |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벼의 껍질을 벗기는 데 쓰던 농기구.
[개설]
토매는 벼를 찧어서 현미를 만드는 농기구로 맷돌 모양이다. 통나무가 귀한 곳에서 사용한 매통의 한 형태이다. 아래위 두 짝이 있고 위짝에 자루가 달려 있다. 흙을 구워 만들거나 나무로 만든다.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위짝 옆에 달린 기둥에 손잡이를 따로 박는데, 이를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노를 젓듯이 앞으로 밀었다가 당기면서 돌린다. 매통은 회전 방향이 엇갈리는 대신 토매는 한 방향으로만 돌리는 점이 다르며, 매통보다는 성능이 좋으나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형태]
대쪽을 걸어 지름이 70~80㎝, 높이가 40~50㎝ 되는 두 짝의 원통을 만들고 그 안에 진흙을 채웠다. 진흙 속에는 대쪽을 촘촘하게 세로로 박아 이[齒]로 삼았다. 그리고 매통처럼 위짝과 아래짝을 연결하는 돌개 기둥을 박고 위짝에는 두 손으로 토매를 돌리는 ‘T’자 모양의 손잡이를 달았다. 위아래 두 짝으로 구성되어 있어 형태는 맷돌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