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564 |
---|---|
한자 | -站 |
영어의미역 | Snack Meal |
이칭/별칭 | 샛요기,중참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진화 |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들일을 하다가 잠깐 쉬면서 먹는 음식.
[개설]
새참은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동안 먹는 음식이다. 육체노동이 심한 노동자나 농번기의 농부들은 하루 3끼의 식사 외에 한두 번 더하게 되는데, 한 번의 새참은 아침식사를 새벽에 했을 경우 오전 10시쯤 하게 되고, 또 한 번의 새참은 점심과 저녁 사이인 오후 4시 무렵에 하는 것이 보통이다. 새참으로는 국수가 가장 보편적이고, 밥을 준비할 경우에는 김치, 나물과 된장·고추장을 곁들인 상추쌈 등 푸성귀 반찬을 곁들이는 것이 상례이다.
[연원 및 변천]
예부터 들일이나 논일은 아침, 새참, 점심, 오후 새참, 저녁밥 등 “먹다가 판난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 힘든 노동이다. 힘든 일을 하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밥과 함께 에너지를 보충하느라 새참을 즐겨먹었다. 새참에 특별한 격식은 없으나 빠져서는 안 되는 것으로 막걸리가 있다. 막걸리를 마신 농부들은 기분이 고조되어 일손이 빨라지고 흥겹게 일을 할 수 있으므로, 예나 지금이나 새참에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의 하나이다. 예전에는 쉽게 만들 수 있는 국수와 칼국수, 수제비, 비빔밥, 떡, 감자, 고구마, 식혜 등을 주로 먹었으나 오늘날에는 음료수, 우유, 빵, 컵라면, 어묵, 김밥, 국수, 튀김 등을 즐겨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