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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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萬-遺蹟 |
영어의미역 | Remains of Geumma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주 |
성격 | 향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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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제문화원 |
간행연도/일시 | 1995년 7월 10일 |
권수 | 1권 |
책수 | 1책 |
가로 | 18.5㎝ |
세로 | 25.3㎝ |
표제 | 향토 교본 金萬의 遺跡 |
간행처 | 김제문화원 |
[정의]
1995년 김제문화원에서 김제시의 향토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보존, 전승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발간한 책.
[편찬/발간 경위]
김제시는 호남평야의 중심지로서 벽골제(碧骨堤)를 쌓아 근대 농업의 바탕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도작문화(稻作文化)을 발전시킴으로써 많은 문화 유적을 남겼다. 그러나 산업 문명이 발달하면서 선현(先賢)들의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들이 소멸되고 잊혀질 뿐만 아니라 사라져 가고 있다. 이에 김제문화원에서 향토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며, 나아가 후대에 전해 주기 위해 중요한 자료만을 모아 향토 교본으로서 『금만의 유적』을 펴내게 되었다.
[형태]
1권 1책으로, 크기는 가로 18.5㎝, 세로 25.3㎝이다. 표제는 향토 교본 금만의 유적( 金萬의 遺跡)이다.
[구성/내용]
김제문화원장 김병학의 인사말에 이어 김제의 연혁을 소개한 ‘내 고장의 연혁’이 본 내용에 앞서 소개되어 있다. 본 내용은 크게 지정 문화재와 비지정 문화재로 나누어져 있다. 지정문화재의 경우 국보,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지방 유형문화재, 지방 기념물, 지방 민속자료, 지방 무형문화재, 지방 보존 건물, 문화재자료 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비지정 문화재의 경우 교동 성산성 터(校洞 城山城터), 만경읍성 터(萬頃邑城터), 금구산성 터(金溝山城터), 상두산성(象頭山城), 봉수대(烽燧臺)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지정 문화재의 경우 지정 문화재 목록이 도표로 그려져 있고, 다음 장에 목조 건물의 각 부분 명칭 (1)과 (2)가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석탑의 각 부분 명칭 (1)과 (2), 불상의 각 부분 명칭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림을 통한 설명을 읽고 나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문화재를 대할 수 있다.
지정 문화재의 경우 본 내용 중 가장 먼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금산사 미륵전(彌勒殿)의 사진이 있고, 그 밑에 지정 번호와 소재지, 규격 양식, 시대, 소유자, 지정 연월일이 적혀 있다. 그리고 사진으로 나와 있는 건물에 대한 모양, 형태, 특이점, 양식, 건립자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지정문화재 중 보물은 금산사 노주(金山寺 露柱)와 금산사 석련대(金山寺 石蓮臺), 금산사 혜덕왕사 진응탑비(金山寺 慧德王寺 眞應塔碑), 금산사 오층석탑(金山寺 五層 石塔), 금산사 석종(金山寺 石鐘), 금산사 육각다층석탑(金山寺 六角多層石塔), 금산사 당간지주(金山寺 幢竿支柱), 금산사 심원암 북강삼층석탑(金山寺 深源庵 北岡三層石塔), 금산사 대적광전(金山寺 大寂光殿), 귀신사 대적광전(歸信寺 大寂光殿), 금산사 대장전(金山寺 大藏殿), 금산사 석등(金山寺 石燈) 등에 대한 내용이 있다. 국보와 마찬가지로 각 보물에 대한 사진과 함께 사진의 좌우나 밑에 지정 번호 등이 있는데, 국보의 내용에 추가된 것은 그 보물에 사용된 재료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보물에 대한 높이나 크기, 모양 등이 정확한 수치와 함께 기록되어 있으며, 비(碑)에는 판독할 수 있는 비의 내용까지 있다.
사적(史蹟)은 김제 벽골제비(金堤 碧骨堤碑) 및 제방(堤防)에 대한 것이다. 먼저 이에 대한 사진이 있고 그 아래에 지정 번호, 소재지, 시대, 지정 연월일이 나와 있다. 사적에 대한 내용은 벽골제지(碧骨堤址)와 벽골제비(碧骨堤碑)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벽골제지에 대한 내용은 벽골제의 축조 시기와 역할, 규모, 보수 공사 등의 내용을 고증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벽골제비도 비슷한 내용인데, 사적으로 지정·설립된 시기와 중건된 시기 등이 나와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령마을 느티나무와 성덕마을 왕버드나무 역시 사진이 있고 그 밑에 지정 번호, 소재지, 규격, 소유자, 지정 연월일이 나와 있으며, 밑의 내용에는 크기와 나무에 얽힌 이야기 등이 들어 있다.
지방 유형문화재에는 김제향교 대성전(金堤鄕校 大成殿), 김제 동헌(金堤 東軒), 김제 내아(金堤 內衙), 귀신사 삼층석탑(歸信寺 三層石塔), 귀신사 부도(歸信寺 浮屠), 귀신사 석수(歸信寺 石獸), 김제 전교비(金堤 傳敎碑), 전교비 보호정화기적비(傳敎碑 保護淨化紀蹟碑), 제궁리 석등(齊宮里 石燈), 조필달 장군 유물(趙必達 將軍 遺物), 장태수 선생 유물(張泰秀 先生 遺物) 등에 대한 내용이 있다.
각 문화재에는 공통적으로 사진과 지정 번호, 소재지, 규모, 양식, 시대, 소유자, 지정 연월일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건물을 창건한 시기, 건물의 위치, 양식 등에 대한 내용이 있다. 또한 석탑이나 부도·비·석등 등에는 그 크기나 세워진 연유 등에 대한 내용이 나타나 있고, 유물을 기록한 부분은 유물의 주인공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지금 남아 있는 유물에 대하여 기록하였다.
지방 기념물로는 이석정 선생 생가(李石亭 先生 生家)와 남강정사(南崗精舍)가 있는데, 사진과 지정 번호, 소재지, 시대, 소유자, 지정 연월일과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두 기념물의 내용은 공통적인데, 인물에 대한 소개와 구조, 크기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져 있다.
지방 민속자료로는 월촌 입석(月村 立石)·입석 줄다리기·벽골제 쌍용놀이(碧骨堤 雙龍놀이)·장화 쌀뒤주가 있다. 이러한 민속자료에도 사진과 지정 번호·소재지·시대·소유자·지정 연원일이 기록되어 있다. 다만, 입석 줄다리기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고, 장화 쌀뒤주에는 규격이 추가되어 있다. 월촌 입석의 내용으로는 입석의 위치, 용도, 크기 등에 대한 기록이 들어 있다. 입석 줄다리기는 행사 시기, 방법, 준비물과 기간, 수상 내역, 그에 얽힌 간략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벽골제 쌍용놀이는 쌍용놀이의 유래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고, 수상 내역도 나타나 있다. 장화 쌀뒤주는 제작 내력과 크기, 생김새 등이 기록되어 있다.
지방 무형문화재로는 향토 술 담기가 있는데, 이는 송순주(松荀酒)에 대한 것으로 지정 번호, 주소, 보유 종목, 기능 보유자, 지정 연월일과 생긴 배경, 명맥 등이 기록되어 있다. 지방 보존 전통 건조물의 경우 지정 번호와 소재지, 소유자, 지정 연월일과 유래, 건조물의 모형, 형태, 주초 등이 기록되어 있다.
문화재자료로는 금구향교 대성전(金溝鄕校 大成殿)·만경향교 대성전(萬頃鄕校 大成殿)·망해사 낙서전(望海寺 樂西殿)이 있다. 사진과 지정 번호, 소재지, 시대, 소유자, 지정 연월일이 있다. 각 대성전에는 배향(配享)된 성현(聖賢)들과 건물의 형태, 보수된 시기가 기록되어 있다. 망해사 낙서전은 낙서전을 창건한 인물과 건물의 외형, 그리고 중수된 시기와 용도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도시화와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발달하면서 현대의 사회와 도시는 편리함과 능률성을 갖추고 있지만 한편으론 많은 전통 문화와 유산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렸다. 그런 점에서 『금만의 유적』은 말 그대로 향토 교본으로서, 김제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전승·보존시키는 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