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민속 박물관.

[개설]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의 전시물은 전 임직원들이 각 농가에 흩어져 있는 수리·농경·민속자료 등을 한데 모으고, 교육과 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의 뜻있는 사람들의 기증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마련되었다.

[설립목적]

김제시는 2000년 전 벽골제(碧骨堤)를 축조했던 도작문화(稻作文化)의 발상지이다.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은 문명의 이기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는 수리·농경·생활 용구와 민속자료 등을 모아 옛것과 새것이 교차되는 근대화의 길목에서 온고지신의 기풍을 진작하고,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가꾸어 농경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 주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1983년 7월 5일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청 내에 설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은 유물 구입, 보존, 전시 등 박물관의 전반적인 업무를 중심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교육용 영상과 CD를 제작·보급하는 등의 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은 일반적인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전시 활동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김제 지역뿐 아니라 김제의 농경·수리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문화 향유 및 교육 장소로서 박물관을 제공하고 있다.

[현황]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의 부지 면적은 405.92㎡, 연면적은 405.92㎡이며,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청 내에 위치한다. 전시실에는 406점의 민속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수장고에 98점의 민속품이 수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은 국내 최고의 수리 시설로 대표되는 벽골제가 말해 주듯 고대로부터 선진 수도작 농경문화를 보여 주는 민속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