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서 매년 김제시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

[개설]

청운사 하소(蝦沼)는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을 한 연못으로, 연못 자체와 6만여 ㎡ 규모의 백련 재배지에서 재배된 백련의 만개한 모양이 장관이 이룬다. 연못의 머리 부분에는 사찰 청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김제시 청하면에 위치한 하소는 백련이 피는 7월~8월이면 장관을 이룬다. 전라남도 무안이 8월 초, 전주 덕진이 7월 중순에 연꽃 축제를 개최하나 하소백련은 6월 말이면 연꽃봉오리가 움을 터뜨려 7월 초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가장 먼저 연꽃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시기상의 이점이 있어 2002년부터 하소백련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내용]

하소백련축제에서는 백련음식·다례·천연염색 등 연을 이용한 행사와 연을 테마로 한 조형미술전·백련사진전·회화전이 열리고, 그 외 불교조각전과 해금 연주·퓨전밴드 연주, 그리고 군산예술단의 공연 및 시낭송회·품바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현황]

제8회 하소백련축제는 김제시 주관으로 2009년 7월 4일~8월 31일 개최되었다. 해금 연주·퓨전밴드 연주 및 군산예술단의 축하 공연, 시낭송회·품바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백련사진전·회화전·조형미술전·불교조각전과 천연염색·다례·백련음식 등 연을 이용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관광객·휴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