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에서 매년 김제시와 광활감자작목반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

[개설]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 지역은 간척지로서 모래 토질에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김제시 광활 지역에서 생산되는 봄감자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밤감자’로 불리며 타 지역의 감자보다 최고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김제시 광활면의 2009년 현재 재배 면적은 310㏊로 전국 1,300㏊의 24%에 이른다. 광활햇감자축제를 개최하면서 2009년에는 2008년보다 감자 재배 농가가 66농가로 늘었으며, 전체 농가 중 307농가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김제시 광활 지역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주로 수미이다.

[연원 및 개최경위]

2007년 제1회 광활햇감자축제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총 3회의 행사가 개최되었다.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은 최근까지 호남평야의 쌀농사 중심지였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 봄감자 주산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김제시가 광활감자 재배 농가와 함께 광활감자의 홍보를 위해 관광과 체험을 토대로 한 직거래 장터 개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어우러지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행사내용]

광활햇감자축제는 민속 경기와 부대 행사·상설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윷놀이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민속 경기를 위한 놀이 기구를 비치해 두었으며, 감자 캐기 체험, 감자 박스 들기 경연 대회, 노래 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상설 행사로 농산물판매장에서 진행되는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시식과, 도매가보다 5%~1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09년 4월 11일 개최된 제3회 광활햇감자축제는 모악산벚꽃축제와 연계하여 광활감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감자 수확 기간에 맞춰 전라북도 내 대단위 아파트 위주로 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