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소속 교구.

[개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처음 창립할 때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약칭 통일교]라고 이름 붙였다가 1997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바꾸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간의 아버지로 믿으며, 예수를 인간의 구주인 동시에 복귀된 선(善)의 조상으로 믿는다. 문선명을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신·구약 성서와 함께 『원리강론』, 『문선명 말씀 선집』을 주요 경전으로 한다.

일반적으로는 통일교(統一敎) 또는 통일교회라고 한다. 이 종교의 교리와 사상 속에는 무속신앙·단군신앙·풍수지리사상·참위사상·유교·불교·도교 등 우리나라와 동양의 전통 사상이 깊이 깔려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변천]

전라북도 김제시의 통일교회는 1959년 3월 9일 당시 『한국일보』 기자였던 장영창이 고향인 청하면 동지산리 척산마을에 건립한 것이 시초이다. 이어 1960년 10월 27일 박영로 전도사, 12월 7일 박영숙이 용지면에, 1961년 6월 10일 이희정이 진봉면 상궐리에 건립하였다.

1964년 10월 10일 청하면에 있던 교역본부가 당시 김제읍 신풍리 7번지에 자리하여 김제시가 개척되면서 김봉철 목사가 김제시·군 전 지역을 관장하였다. 김제교회는 5차례에 걸쳐 이사하였으며, 1975년 11월 26일 교역장인 정한수 목사가 현재의 김제시 신풍동 177-14번지에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