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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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春旌閭 |
영어의미역 | Jeongryeo of Gim Chu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산 350-1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진돈 |
성격 | 정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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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전기 |
정면칸수 | 1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산 350-11 |
문화재 지정번호 | 지정되지 않음 |
문화재 지정일 | 지정되지 않음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조선 전기 효자 김춘의 정려.
[개설]
김춘(金春)의 본관은 안동이다. 김춘의 이름은 원래 참죽나무 ‘춘(椿)’자인데, 태조 이성계의 조부 이름이 이춘(李椿)이라 어휘(御諱)에 저촉된다 해서 비석을 세울 때는 봄 ‘춘(春)’자로 새겨 넣었다. 5세 때 모친상을 당했고 9세 때 부친상을 당했다. 모친상 때는 너무 어려서 상주 노릇을 못 했다. 부친상 때는 어리기는 하였지만 법도에 맞게 상주 노릇을 잘 했다.
외직(外職)을 마치고 돌아와서 모친상 때 상주 노릇을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새로 추복 3년을 여묘살이까지 하였는데, 이 동안은 부인이 병환이 있다는 말을 들어도 집에 가지 않았다. 여묘살이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서모(庶母)에게까지 친모와 같이 섬겼다. 이에 지방에서 향리들이 조정에 상소하여 명종이 벼슬과 이름을 적은 기를 내렸다.
[위치]
금산지서에서 금산사(金山寺) 방향으로 구길을 따라가면 금평저수지(金坪貯水池)가 나오고, 저수지 끝나는 부분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면 동곡마을이 나온다. 동곡마을은 구리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구릿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김춘 정려는 동곡마을 산 350-11번지에 위치한다.
김춘 정려가 위치한 구릿골의 ‘구리’는 구리 색깔의 황금색을 의미하며 금을 캐는 것과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일명 오리알터라고도 하는데, 신라 말엽 풍수지리에 밝았던 도선국사가 장차 오리가 알을 낳는 곳이 될 것이라는 예언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또 이 지역은 신흥종교가 일어났던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변천]
정려비 간지 부분에 ‘공헌묘 명정려(恭憲廟命旌閭)’라고 기록되어 있다. 공헌은 조선 13대 임금인 명종의 시호로서, 이 내용으로 보아 명종 재위 기간인 1545~1567년 사이에 정려가 내려졌음을 알 수 있다. 정려각은 이후에 세웠을 것으로 추측된다.
[형태]
정려각은 팔작 기와지붕에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이고 기둥과 기둥 사이는 홍창살로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정려각 안에는 월석으로 된 효자비각이 세워져 있다. 비석에는 ‘효자통훈대부행무주현감안동김공춘지려(孝子通訓大夫行茂朱縣監安東金公春之閭)’라고 쓰여 있다.
[현황]
『금구향교지』에 의하면 “김춘 정려각이 자리 잡은 동곡마을은 안동김씨의 집성촌으로 약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금평저수지 개설 관계로 남아 있는 사람들은 약간뿐이 안 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안동김씨 집성촌답게 금산면 청도리 동곡마을에 세장산이 있으며 주요 인물로는 10세손 지평 김응상, 11세손 현감 효자 김춘, 12세손 선무랑 김고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