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에 있는 개항기 효자 곽효현의 정려.

[개설]

곽효현(郭孝炫)은 아버지 곽채규로부터 이어 온 효자로서 부친에 대한 효행은 물론 이웃 및 집안 간에도 서로 우애하도록 이끌어 화목하게 지냈으며, 남다른 성품으로 남의 일을 내 일처럼 돌보아 주었다. 또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의롭게 살펴 부친의 뒤를 이은 기품으로 효와 의를 다하여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로 인하여 나라에서는 벼슬과 이름이 적힌 기를 내렸다.

[위치]

만경읍사무소에서 능제로 가는 길로 가다 학교를 미처 못가서 교동마을로 들어서는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 300ｍ쯤 내려가면 곽효현 정려가 나온다.

[변천]

곽효현 정려는 1904년 2월 명정(銘旌)되었다. 정려각 안에 ‘효자학생현풍곽효현지려(孝子學生玄風郭孝炫之閭)’라고 쓰인 편액이 있었으나 지금은 유실되었다.

[형태]

곽효현 정려는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정면 1칸, 측면 1칸의 규모이다. 옆에는 바람과 비를 피하기 위하여 풍판을 달았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홍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