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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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命鍾旌閭 |
영어의미역 | Jeongryeo of Bak Myeongjong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순동 469-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진돈 |
성격 | 정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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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맞배지붕 |
건립시기/일시 | 1880년(고종 17) |
정면칸수 | 1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순동 469-1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순동에 있는 효자 박명종의 정려.
[개설]
박명종(朴命鍾)의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자는 무칠(武七)이며, 호는 만오(晩悟)이다. 널리 알려진 집안에서 태어난 박명종은 어려서부터 한 번도 부모 말을 어긴 일이 없고, 비록 작은 것이라도 맛있는 것을 얻으면 꼭 부모에게 먼저 올리는 등 효성이 극진하였다. 또한 매일 달고 연한 음식을 마련해 드리고자 힘썼으며, 부모가 병으로 몸져누우면 대변을 맛보면서 간호하였고, 하늘에 부모를 대신하여 죽기를 빌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르고 3년 동안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살았다. 이에 나라에서 1880년(고종 17) 정려(旌閭)를 내려 그의 효행을 기렸다.
[위치]
김제시 검산동 주민센터에서 전주로 가는 길을 따라 약 1㎞ 정도 가면 정주유소가 있다. 이곳을 지나 왼쪽에 원순동마을로 가는 도로가 있는데, 이 길로 200m쯤 가면 마을 모정이 나온다. 바로 그 옆 동쪽에 박명종 정려가 있다.
[형태]
박명종 정려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이며, 기둥과 기둥 사이는 홍살로 되어 있다. 정려 안에는 비석이 있고, 정려 앞에는 오래된 향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현황]
박명종 정려 안 비석 전면에는 ‘증동몽교관조봉대부효자박명종지려(贈童蒙敎官朝奉大夫孝子朴命鍾之閭)’라고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효자 박명종은 부모 살아생전에 잘 모셨을 뿐 아니라, 부모가 병이 나자 힘을 다해 병구완을 했으며,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성실한 효자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