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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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芙蓉寺 |
영어의미역 | Buyo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15-2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서홍식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부용사(芙蓉寺)의 미륵부처가 영험한 것으로 알려져 약사여래불상(藥師如來佛像) 앞에 엎드려 불공을 드리면 반드시 효과를 본다는 신기한 전설이 전한다.
[건립경위 및 변천]
단청기능보유자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승려 김일섭(金日燮)이 1936년에 창건하였다. 당시 지금의 요사채인 초가 8칸을 구입하여 불상을 봉안해 오다가 1961년 대웅전을 신축한 데 이어 산신각, 칠성각, 요사 2동을 건립하여 사찰의 면모를 갖추었다. 1968년에 명부전 4칸을 신축하고 미륵불을 봉안하였으며 칠층석탑을 세웠다.
대웅전 내부에는 주존으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모시고 좌우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모셨다. 이 아미타불은 김일섭이 1964년 손수 제작한 것이며, 좌우 협시불인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도 1965년 김일섭이 석고상으로 조상하여 불교미술전람회에 출품했던 작품이라고 한다. 김일섭은 1975년에 입적하고 그 딸인 자비성 보살이 사찰을 운영해 오다가 현재는 2001년에 새로 부임한 승려가 운영하고 있다. 자비성의 아들 이철우는 탱화단청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현황]
부용사는 현재 대웅전을 중심으로 칠성각과 산신각, 용화전, 승방, 그리고 법당 앞에 사사자오층석탑, 칠층석탑, 미륵불이 있으며 그 아래로 요사채가 있다. 앞마당에는 2,644.64㎡가 넘는 백련지가 있어 여름이면 장관을 이룬다. 부용사는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에 있는 부용역에서 동쪽으로 700m 떨어진 부용초등학교에서 약 2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하여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여름에는 이름에 걸맞게 사찰 앞의 정원에 여러 종류의 연꽃이 만발하여 그윽한 향기를 뿜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