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매년 10월 중순경 한국유기농업협회 김제시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

[개설]

김제시는 우리나라 도작문화의 발생지인 벽골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풍년을 기원하며, 벽골제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전설과 군민들의 화합 단결을 위하여 1999년부터 김제지평선축제를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 및 전시회는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중에 개최하여 김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사단법인 한국유기농업협회 김제시협의회에서는 매년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중 자연과 생태계가 살아 있는 김제시가 친환경 농업의 중심임을 홍보하고,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김제의 청정 농산물 및 우수 농산물을 지평선 행사의 장에서 전국에 홍보하기 위하여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 및 전시회는 2003년 김제 유기농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품평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김제의 농산물이 차별화된 농산물로 고부가 가치를 실현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에서 매년 품평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8년도에 출품된 유기농산물로는 국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 250점, 국내 친환경 가공품 50점 등 300여 점이 있었다. 행사 후에는 출품된 모든 유기농산물들을 관내 복지 시설에 기증하였는데, 2007년도에는 김제노인복지센터로 기증되어 친환경 햅쌀과 마늘·고추 등 20여 가지의 농산물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어르신 세대와 관내 지구촌 마을을 비롯한 사회 복지 시설에 고루 전달되기도 하였다.

[행사내용]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 및 전시회에서는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재배 과정[농사 진행 및 생산 과정] 등의 자료 및 사진 등을 전시하고, 건강 관련 책자를 진열하며, 친환경 농산물·가공품 등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매년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 및 전시회에 출품된 모든 유기농산물[과일·채소·곡류 등]은 행사가 끝나면 관내 복지 시설[김제노인복지센터·푸드뱅크 등]에 기증하고 있어 지역 복지 사업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

[현황]

2009년 10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린 제11회 김제지평선축제 행사장의 특설 전시장에서 2009년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 및 전시회가 열렸다. 2009년도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 및 전시회에서는 김제 지역의 우수한 유기농산물을 선보여 전국 방문객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여러 도시의 고객까지 확보하는 등의 큰 수확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