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과 성덕면에서 생산되는 딸기.

[개설]

딸기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자루는 길고 비교적 큰 3개의 잎이 달리며 각각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식용 딸기는 씨방이 발달하여 과실이 되는 다른 과실과 달리 꽃받침 발달한 것으로 씨가 열매 속에 없고 과실 표면에 깨와 같은 모양으로 붙어 있다.

[연원 및 변천]

광활딸기는 1960년대부터 김제시 광활면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재배로 딸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김제시 광활면을 중심으로 일본 품종인 보교조생을 반촉성으로 재배하여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노동력 증가와 농작업의 특성상 장기간 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하는 까닭에 농업인들의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자 재배를 포기했다. 최근에는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를 중심으로 육보와 설향 품종을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대개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며, 내부에 다시 비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하고 있다. 또 꽃을 솎아 내거나 봉지를 씌어서 큰 열매를 얻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그대로 추위에 노출시켜 휴면시키고 이른 봄부터 비닐 터널을 씌워 생육을 촉진시킨다. 광활딸기는 서해안 간척지의 미사질 토양에서 무공해로 재배되어 빛깔이 아주 좋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해 노화를 방지하며, 현대병인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 항암 효과가 크다.

[현황]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은 땅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아서 가뭄이나 풍수 피해가 적어 이모작은 기본이고 많은 농가에서 삼모작이 이루어져 쌀뿐만 아니라 감자, 보리, 딸기, 쑥갓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이 중 광활딸기는 김제시 광활면 일대에서 하우스 재배를 통해 연중 생산하고 있다. 주로 유통 업체로 들어가 생식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데, 무공해 재배로 널리 알려지면서 판매가 늘어나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