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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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鷗葡萄 |
영어의미역 | Baekgu Grapes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대진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에서 생산되는 포도.
[연원 및 변천]
백구포도는 1940년대 이전 부용역(芙蓉驛) 부근에서 일본인 시마모토가 처음 재배하였고, 1960년대 들어 재배 면적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백구농업협동조합 주관으로 백구포도축제를 개최하여 전국적으로 홍보하기도 하였다. 백구면 일대는 토질이 경사 5도 안팎의 사양토인데다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 재배에 적합하며,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당도 15도 이상의 우수한 캠벌리어종 포도가 대량 생산되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김제시 백구면의 토질은 양토와 사양토로 비옥하고 건조하지 않으며 배수성과 보비력이 좋아 포도 재배에 가장 알맞은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 되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재배되는 백구포도는 재배 과정에서 화학 비료보다는 유기질 비료를 많이 사용하고 방수 처리된 봉지를 씌워 재배하기 때문에 농약 공해가 적고 완숙된 상태에서 수확함으로써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향기가 특이하며 육질이 쫄깃하고 빛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재배 품종의 95%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캠벨이다.
[현황]
2009년 현재 500여 농가가 3,000,000㎡에서 연 6,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작목반에서 공동 생산하여 한곳에 모아 선별 작업을 거친 다음, 똑같은 브랜드로 공동 출하된다. 2008년부터는 농협에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자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포도 알 솎기 작업에 필요한 약재와 인원을 지원하고 있다.
백구농협에서는 농가가 생산한 포도에 대한 품질 평가제를 도입하여, 공동 선별회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포도 출하 15일 전 생산지를 방문하여 알 솎음 상태와 포도 알 크기 및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순위를 정하여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백구포도는 서울 등 대도시의 농산물 도매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번영로영농조합법인에서 매년 8월경 전군선 도로변 번영로 소공원에서 백구포도 향·맛 시식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