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순동에 있는 농산물 생산·판매 업체.

[개설]

농업회사법인 농산무역은 파프리카 생산 농가가 파프리카의 수출 과정에서 목격한 급변하는 시장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농산물 무역업체이다.

[설립목적]

농업회사법인 농산무역은 판매자 위주가 아닌 소비자 요구에 맞춘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통하여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권익 보호를 실현시키며, 김제 지역 농업을 세계적으로 발전시켜 한국 농업의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96년 전라북도 김제의 참샘영농조합법인이 신선 파프리카의 재배 및 일본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파프리카 수출 농가들의 재배 기술 및 시장 정보의 공유 필요성이 확산되었다. 이에 1999년 3월 한국파프리카생산자협회가 발족된데 이어 7월 30일 전국의 파프리카 재배 농가들의 자발적인 공동 출자를 통해 파프리카 무역업체인 농산무역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2000년 3월 공동선별포장센터를 개설했으며 10월에는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자조금 사업을 개시하였다. 2002년 2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신축 이전하였다. 2004년 8월 수출 농산물 공동대표 브랜드 ‘휘모리’ 운영업체로 선정되었으며 현장바코드, ERP시스템을 개발·도입하였다. 2008년 3월 농산무역주식회사 온실을 준공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파프리카를 비롯한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하고 홈플러스, 삼성플라자, 그 외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산농가 공동 협력 사항의 효율적 관리, 공동 출하를 통한 물류비의 절감, 선별 및 포장 과정에서의 표준화, 수출 협상 과정의 창구 단일화를 통한 가격 교섭력 제고, 생산에 필요한 자재들의 공동 구매를 통한 생산비 절감, 생산 및 유통 과정의 분업화와 전문화, 시장 정보의 효율적 수집·관리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0년 11월 참여 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 시스템과 생산품에 대한 규격화 및 표준화의 적용으로 농업인의 날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2001년 11월에는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였다. 2002년 3월에는 정부지정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선정되었으며 2003년 4월에는 ISO 9001인증을 취득하였다.

2004년 7월 농림축산물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으로, 농림부로부터 공동마케팅조직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2006년 9월에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한국GAP] 인증을 취득했으며 2007년 11월에는 수확 후 관리 우수사례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황]

2009년 현재 영농법인 19개소 및 시설온실농가 80호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파프리카 전체 생산량의 약 30%인 연 5,500여 톤의 파프리카와 연 2,500톤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총 수출액은 약 137만 달러이다. 회원 농가 시설 재배 면적 420,000㎡에 선별장 1,600㎡, 입고 저온창고 600㎡, 출하대기 저온창고 600㎡ 규모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그 외 일반 창고 및 직원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선별 자동화라인, 40FT 컨테이너 전용도크, 냉장차량 전용도크, 파프리카와 토마토 선별기 각 1대 등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