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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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凰農場 |
영어공식명칭 | Bonghwang Farm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동 산 27-22[황산5길 7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남호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동에 있는 꾸지뽕나무 농장.
[개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작은키나무이다.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은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돌이 많고 메마른 땅에서 잘 자라며 조선시대에는 거문고 줄이나 활을 만드는 데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어혈(瘀血)을 없애고 소변이 잘나오게 하며 보양 효과가 높다.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는 여러 종류의 암 치료제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과학적으로도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외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기관지염이나 폐결핵, 간염, 관절염 등에도 일정한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모두 잘려 나가고 그나마 열매나 뿌리까지 무분별하게 채취되는 등 거의 멸종되어 산촌에서 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봉황농장이 토종 꾸지뽕나무를 보존하고 약용 작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1993년 우리나라 최초로 실생(實生) 번식에 성공하여 연간 30만 주 이상 번식시키고 있다.
[설립목적]
봉황농장은 항암 물질 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되는 등 미래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식물로서 가치가 높은 토종 야생 꾸지뽕나무를 보존하고 번식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3년 한국 최초로 야생 꾸지뽕나무 실생 번식에 성공하였다. 1994년 3만 주를 실생 번식시키고, 2008년 35만 주를 발아시켜 씨앗 번식에 도전하고 있다. 1994년 이래 연간 30만 주 이상 번식에 성공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토종 꾸지뽕나무의 번식 재배 및 유기농 자연닭·유정란·기능성 특수쌀·기타 각종 토종 농산물의 생산 판매와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총 재배 면적은 198,000㎡이며, 토종 꾸지뽕나무 38만 주에 연간 매출액은 2억 원 규모이다. 창업주인 전재순과 부인이 농장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토종 꾸지뽕나무는 자갈밭이나 척박한 곳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병충해나 벌레가 없기 때문에 보성의 녹차밭처럼 농약 걱정 없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 토종 꾸지뽕나무를 마당이나 정원 또는 베란다의 화분에 한 그루만 심어도 평생 보리차처럼 음료로 즐길 수 있다. 휴경지(休耕地)나 천수답에서 대량 생산하여 분말, 과립, 환(丸), 진액 등 건강 기능 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고 고추장, 된장, 과자, 국수, 떡 등의 음식에 첨가할 수 있으며 차나무로 개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