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기업인.

[활동사항]

박기남은 1941년에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 용마리 39-35번지[용마로 429-9]에서 태어났다. 1971년 인천의 신포동에서 ‘우리집’이라는 6.6㎡ 남짓한 작은 만두가게로 출발, 고기만두와 쫄면을 대중 메뉴로 상품화한 뒤 경인 지역에 10개의 분점을 개설했다. 1987년에는 김제시 황산면에 신포우리식품이란 이름으로 공장을 설립하고 ‘신포우리만두’로 상호특허등록을 했다. 이어 가족이 운영하는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후 신포우리식품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기업 선진화 작업과 함께 미국 뉴욕에 1호점을 개설하고 세계화에 도전했으며, 38년간 축적한 노하우로 전국에 200여 개 가맹점을 둔 대표적인 음식 산업 업체로 성장했다. 박기남은 이에 멈추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기 위한 37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왔다.

신포우리식품은 김제시 황산면에 공장을 설립한 이래 현지 주민 위주로 직원을 채용함으로써 김제 지역 사회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원부재료 조달을 위해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김제 지역 4개 마을에 경로당을 신축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고향 사랑과 봉사로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었다.

[상훈과 추모]

1988년 대통령 국민포장을 받은 데 이어 전북애향운동본부 애향대상 등을 수상했다. 신포우리만두는 ‘2007 전주발효식품엑스포’에서 대상을 차지해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