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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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圭晥 |
영어음역 | Bak Gyuhwan |
이칭/별칭 | 향집(鄕執),표원(表園)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채수환 |
성격 | 문인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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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
성별 | 남 |
생년 | 1868년 |
몰년 | 1916년 |
본관 | 밀양 |
[정의]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문인화가.
[개설]
박규환(朴圭晥)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향집(鄕執), 호는 표원(表園)이다. 1868년 지금의 김제시 요촌동에서 태어났으며, 1916년에 세상을 떠났다.
[활동사항]
박규환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문에 열정이 많았으며, 서예와 사군자에 뛰어났다. 당시 김제 지역에는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과 같은 대가가 있어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이정직의 문하생인 벽하(碧下) 조주승(趙周昇)과도 교분이 두터워 서로 왕래하면서 사군자와 서예를 논하였다.
박규환의 묵매화는 S자형·Z자형·C자형·V자형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그려지는데, 자태에서도 서글서글하거나 번거롭거나 늙었거나 왕성한 자태들이 있어 제 각각 그 표현 방법을 달리하였다. 또한 매화는 수묵의 농담(濃談)에 묘기가 있으며 간지(幹枝) 등 향복(向覆)의 배열이 잘 어울리는 구두로 체세(體勢)가 서로 얽혀 있으나 줄기가 말쑥하고 강건하며, 꽃은 성글고 묵점(墨點)을 많이 이용하였다.
대표작인 「오동도(梧桐島)」의 “군을 위하여 가지는 높고 긴데, 봉황이 그 위에 날아 운다. 한 번 우니 군의 영화가 나고, 명이 산과 더불어 같을 수 없구나.”와 같은 화제(畵題)에서도 알 수 있듯 괴석(怪石)과 매(梅), 난(蘭), 죽도(竹圖)에서 문인화적인 선비의 기질을 잘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