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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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石精 |
영어음역 | Bak Seokj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채수환 |
[정의]
조선 후기 김제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일서(一瑞), 호는 굴지당(屈指堂). 고려 말의 유신(儒臣) 정재(鄭齋) 박의중(朴宜中)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고창현감을 지낸 박형(朴珩)이다. 어머니가 큰 돌이 떨어져 가슴에 안기는 꿈을 꾸고 낳아 석정(石精)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한다.
[활동사항]
박석정(朴石精)은 16세에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학문이 남달리 뛰어났으며, 많은 제자들이 존경과 학문적 흠앙(欽仰)을 소홀히 하는 일 없이 따랐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위험을 무릅쓰고 백의창의(白衣倡義)하여 의병을 모집하고 종족(宗族)과 문생(門生)을 포함하여 부대를 편성하였다. 그리고 “군부(君父)가 어려움에 처했는데 대장부가 어찌 나아가지 않고 세상에 바로 설 수 있는가”라고 혈서를 써서 맹서한 후 김제군수 정담(鄭湛)과 함께 웅치전투에 참가하여 왜적과 싸우다가 기력이 쇠진하여 말에서 떨어져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