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열녀.
[활동사항]
윤사임 처 박씨는 25세이던 1510년(중종 5)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평생 동안 소복을 벗지 않고 고기도 먹지 않는 등 검소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였다. 또한 절일(節日)과 기제(忌祭) 때는 분묘 앞에 나아가 초상 때처럼 서럽게 울며 처음과 다름없이 애통해하였다. 이에 1526년(중종 21) 전라도관찰사 유관(柳灌)이 장계(狀啓)에 이와 같은 일을 적어 조정에 알렸다.
[상훈과 추모]
1527년(중종 22) 정려의 명이 내려져 박씨의 정문(旌門)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