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사진(士眞), 호는 계이당(繼怡堂). 아버지는 구산처사(龜山處士) 나응삼(羅應參)이고, 어머니는 양성기(梁成紀)의 딸이다.

[활동사항]

나표(羅表)는 어려서부터 효행과 우애로 이름을 떨쳤다. 입신(立身)에 뜻을 두지 않고 초야에 묻혀 성현의 가르침을 본받으며 늙을 때까지 경전을 암송하고 가르쳤다. 1588년(선조 21) 나라에서 벼슬을 내렸으나 끝내 사양하였다.

[저술 및 작품]

『팔효집(八孝集)』에 문(文)과 시(詩)가 수록되어 전한다.

[상훈과 추모]

세상을 떠난 지 30여 년 후인 1654년(효종 5) 지금의 김제시 옥산동에 정려가 세워졌다. 나주나씨 여덟 효자를 기리는 김제시 신풍동의 팔효사(八孝祠)에 배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