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6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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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幀畵匠-幀畵-柳三永- |
영어의미역 | Master Craftsman of Buddhist Painti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 448-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종우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탱화를 그리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
[개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린 뒤 족자나 액자의 형태로 만들어서 거는 불화의 한 유형이다. 탱화는 일반적으로 사찰의 각 전각(殿閣) 안에 모셔져 있는 존상(尊像)의 뒤에 걸리는 후불화(後佛畵)이며, 좌우 벽면에 걸리기도 한다. 현존하는 불화들은 대부분 이 탱화의 형식으로 제작되었고, 남아 있는 작품들도 많다. 탱화는 불교적인 소재와 교리를 경건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으로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최고의 예술적 완성을 이루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대중적 기호에 맞는 민중예술로서 크게 성행하였다.
전라도 지역은 예로부터 의겸(義謙)을 비롯하여 천여(天如)·익겸(益謙) 등 뛰어난 화승(畵僧)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현황]
탱화장 유삼영(柳三永)[1952~]은 만응(萬應) 김성진으로부터 탱화를 사사 받고 30여 년간 성실하고 철저한 화승의 정신으로 탱화 발전에 기여하며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 청운사 주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 4월 6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탱화장으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유삼영의 탱화는 각 분야에서 주제별 도상(圖上)에 필요한 초본으로 탱화를 조성하여 전통 불화의 맥을 충실히 잇고 잇다. 특히 필선(筆線)이 유려하고 구성과 비례가 적절하며, 채색에 있어 석채(石彩)를 사용함으로써 전통 불화의 맥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