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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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堤金山寺深源庵三層石塔 |
영어의미역 | Three Storied Granite Pagoda of Simwonam Hermitage at Geumsansa Temple |
이칭/별칭 | 금산사 심원암 북강삼층석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산1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남해경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 보물 제29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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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 보물 재지정 |
성격 | 석탑 |
양식 | 삼층석탑 |
건립시기/연도 | 고려 후기 |
재질 | 화강암 |
높이 | 4.5m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산1 |
소유자 | 금산사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 심원암에 있는 고려 시대 삼층석탑.
[건립경위]
『금산사사적(金山寺事蹟)』에 따르면, 금산사는 600년대 창건되었는데, 599년(백제 법왕 즉위년)에 칙령으로 살생을 금하고 그 이듬해에 이 절을 창건하여 38인의 승려를 득도시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금산사 심원암은 1635년(인조 13) 수문선사(守文禪師)가 창설했는데 지금의 암자는 근래에 건립한 것이다.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은 삼층석탑으로서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탑이 후대의 시대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전체적인 체감의 비중이 상당히 경쾌하기 때문이다.
[위치]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은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서 동북쪽으로 1.5㎞ 떨어진 심원암에 자리하고 있다. 심원암 법당의 오른쪽 작은 길을 따라 정상을 향해 약 20분쯤 걸어 올라가면 고려시대 건물지가 나타나는데, 이곳은 취령암(鷲嶺庵) 터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잘 다듬은 석축이 남아 있고 주위에 기와와 청자 편들을 볼 수 있으며, 이 위쪽에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형태]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4.5m이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탑신의 몸돌에는 면마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기단부는 여러 개의 장대석으로 구축된 지대 위에 설치되어 있는데, 하층 기단의 면석(面石)과 갑석(甲石)들의 넓이가 거의 동일하여 퇴화된 형식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여러 개의 별석(別石)으로 짜여 있으며, 면석의 각 면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撐柱)가 모각되어 있다. 갑석은 윗면에 극히 미약한 경사가 있고, 1단의 약식화된 굄을 마련하여 그 위로 상층 기단을 받치고 있다. 상층 기단의 중석은 4매의 판석으로 구성하였는데, 2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있는 판석을 세우고 다른 2면에는 탱주만 있는 판석을 끼웠다.
갑석은 크기가 같지 않은 2매의 판석으로 밑에는 중석과 닿는 자리에 낮은 받침을 부연 대신 새기고 윗면에는 굄이 표시되어 있다. 탑신은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한 장의 돌로 되어 있으나 초층 옥신만은 4매석으로 구성되어 2매는 우주가 있는 면석이고, 다른 2면에는 면석만을 끼웠다. 2층 이상의 옥신에는 우주만이 표현되어 있다.
옥개석은 넓적한 편으로 추녀 밑이 곡선을 그리며 반곡된 고려시대 특유의 양식을 보이고 있다. 받침은 각층 4단씩으로 너비가 좁고 낙수면의 경사를 급하게 처리하였다. 또한 처마의 양끝에서 들림이 있으며 정상에는 머리 장식을 받치는 노반만이 남아 있다. 1층 탑신의 가로 길이 60㎝, 세로 길이 35㎝, 총 높이 4.5m이다.
[현황]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은 고려 시대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석탑으로서 탑의 모습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금산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탑신이 가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가냘픈 느낌을 주지만 옥개석의 예리한 경사로 보완해서 균형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석재의 전체적인 구성에 규칙성이 결여되어 있고, 기단부가 안정성이 부족한 것이 흠으로 지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