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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652
한자 金堤金山寺金剛戒檀
영어음역 Geumsansa Bangdeunggyedan
영어의미역 Ordination Altar of Geumsansa Temple
이칭/별칭 금산사 방등계단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모악15길 1]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남해경서홍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 보물 제26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 보물 재지정
성격 사리탑
건립시기/연도 고려 전기
높이 2.27m
길이 상층 장변 8.5m|단변 8.1m|하층 장변 12.5m|단변 12.1m
둘레 상층 기단 33.2m|하층기단 49.2m
면적 상층 기단 68.85㎡|하층기단 151.25㎡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모악15길 1]지도보기
소유자 금산사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 전기 석종형 사리탑과 금강계단.

[개설]

금산사모악산 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라북도 내 최대의 사찰로서 여러 가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후백제의 견훤이 창건하였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며,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진표율사(眞表律師)가 12세 때 이곳에서 출가하였다고 전하고 있어서 그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창건 당시에는 소규모였다가 762년(경덕왕 21) 진표율사가 개창에 착수하여 766년(혜공왕 2)에 대사찰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김제 금산사 미륵전 북쪽에는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과 나란히 위치한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이 있고, 그 중앙에 종 모양의 사리탑이 있다.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이 석종형 사리탑이 있어 흔히 탑으로 오인하는 수가 있으나 이는 통도사의 경우처럼 석탑이 아니라 수계의식(受戒儀式)을 집행하는 계단이다.

즉 수계자를 가운데에 앉히고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 둘러앉아서 계율을 전수하던 곳이다. 통도사에서는 금강계단이라고 하나 금산사에서는 방등계단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삼학(三學)의 근본이 계율에 있고 계율로 인해 얻어지는 자비와 지혜의 덕화가 일체에 평등하게 미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위치]

금산사 경내 대적광전 오른쪽, 금산사 미륵전의 왼쪽으로 높은 대상(臺上)을 송대(松臺)라고 부른다. 여기에 금산사 금강계단이 고려 전기 조성된 금산사 오층석탑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형태]

2중의 방형 기단 중앙부에 세워진 석종형의 사리탑은 고려 전기에 만들어졌다.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하고 통도사의 석종과 비교할 때 상륜부에 아홉 마리의 용을 조각하는 등 매우 화려한 구성을 자랑한다.

대석 중앙부에 탑신 접합부를 따라 복판연화문을 둘러 새겼다. 탑신은 평면 원형의 종형(鐘形)으로 밑부분 둘레에는 화문대(花紋帶)를 둘러 흡사 범종(梵鐘)의 구연대(口緣帶)와 같다. 머리 부분에는 9개의 용머리를 조각한 별석을 얹고, 그 위에 앙련이 조각된 무가보좌석(無價寶座石)을 놓고 다시 무가보주석(無價寶珠石)을 놓은 뒤 여의두문(如意頭文)을 새긴 무가보개석(無價寶蓋石)을 얹었다. 높이는 2.27m이다.

석종형의 사리탑이 안치된 넓은 석조 구조물이 김제 금산사 방등계단(方等戒壇)이다. 이 형식은 양산 통도사(通度寺)의 계단(戒壇), 개성 불일사(佛日寺)의 계단에서 볼 수 있는데, 기단에 조루(彫樓)가 있고 석란(石欄)을 돌리고 사천왕상 등을 배합하여 장엄함을 더하고 있다. 이것은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한 사리 계단으로 보인다.

화강석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2.27m이다. 기단(基壇)은 2단으로 매우 넓고 하층기단은 둘레 12.5m, 높이 0.8m이며, 상층 기단은 둘레 8.5m, 높이 0.6m의 직사각형이다. 상하층 기단의 면석(面石)에는 불상과 신장상(神將像)이 조각되어 있고, 하층 기단의 밖으로는 4면에 빙 둘러 난간석 기둥으로 쓰였음 직한 석주가 남아 있다. 이 석주마다 인물상이 조각되어 있고 사면의 모서리기둥에는 사천왕석상(四天王石像)을 조각하여 세워놓았다. 상층 기단의 중앙부에 정사각형으로 1장의 대석(臺石)을 놓았는데 대석 모서리에는 네 마리의 사자머리를 밖으로 향하여 조각하였다.

[현황]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금산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은 봉율사찰(奉律寺刹)의 독특한 유물로 위에 안치된 사리탑은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은 불사리를 봉안하는 석종형 사리탑과 계율의 전수 의식을 집행하는 계단이라는 양면적 기능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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