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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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山寺普濟樓 |
영어의미역 | Bojeru Pavilion of Geumsan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모악15길 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서홍식 |
성격 | 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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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조선시대 |
정면칸수 | 9칸 |
측면칸수 | 3칸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모악15길 1] |
소유자 | 금산사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개설]
우리나라 사찰에서 누각 건물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부터이다. 잦은 외침에 따라 승병이 조직되고 사찰이 의승군(義僧軍)의 결집 장소가 되면서 군사적 필요에 의해 누각이 번성하였다. 이후 승병이 사라지면서 누각 건물은 법회와 강설, 대중 집회의 장소로 사용되었고, 오늘날에는 이러한 실용적 기능보다는 가람의 한 구성 요소로서 자리 잡았다.
[위치]
금산사 보제루는 금산사의 천왕문을 지나 가람의 중심에 있는 누각 건물이다.
[변천]
금산사 보제루는 조선시대 누각인 만세루(萬歲樓)를 계승한 건물이라고 전한다. 원래의 만세루는 12칸의 큰 건물이었다고 하나, 지금의 보제루는 1976년 건립되어 1998년 증축된 것이다.
[형태]
금산사 대적광전의 정면에 있는 보제루는 정면 9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목조 건물이다. 이 건물은 2층의 누각으로 1층의 기둥은 8각형의 화강암 석재의 누하주(樓下柱)로 되어 있고 2층은 목재 두리기둥으로 되어 있다. 1층의 어칸과 협칸은 통로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어칸이 더 크다.
1층 누하주의 초석은 둥근 초석으로 하였고, 초석 위의 기둥은 화강석을 8각형으로 거칠게 마무리하였다. 기둥 위의 공포는 이익공 짜임으로 되어 있고 초익공과 이익공의 끝은 매우 날카롭게 조각되었다. 주간에 위치하고 있는 화반은 매우 크고 화려한 편이다.
누마루 끝의 난간은 높은 계자각을 세우고 착고널에 안상을 조각했으며, 계자각 끝에 하엽을 놓고 난간두겁대를 두른 전형적인 계자각(鷄子脚) 난간이다. 처마는 겹처마로 양 끝의 반전이 뚜렷하여 긴 건물처럼 보이지 않는다. ‘보제루(普濟樓)’ 편액은 송성용(宋成鏞)이 썼는데, 단아하면서 강건한 선비풍의 모범적인 서체로 보기 드문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