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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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羅是里建物址 |
영어의미역 | Building Site of Nasi-ri |
이칭/별칭 | 나시리 건물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 211-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문이화 |
성격 | 건물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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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조선시대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 211-1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물 터.
[개설]
나시리 건물 터는 김제 금강2지구 내의 문화유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으로서, 조선시대 건물 터 유적에 해당된다. 유적은 전체적으로 그리 넓은 편은 아니며, 6기의 도랑과 주공군(柱孔群), 건물지 퇴적층이 조사되었다. 건물이 조성되고 난 후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건물 터가 폐기되는 과정까지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위치]
나시리 건물 터는 나시리와 고현리가 접하는 경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4.5m 정도의 들판으로, 주변이 거의 농사를 짓는 농경지로 둘러싸여 있다. 동남쪽으로 펼쳐진 구릉의 야산으로는 성덕리 유물산포지가 연접하여 있으며, 서남쪽으로는 김제의 용수간선(用水幹線)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약 700m 북쪽으로 최주곤·최주각 쌍효각과 진주강씨 쌍효각(晋州姜氏雙孝閣) 등이 이어져 있다.
[형태]
나시리 건물 터에서는 일정한 유구 내에 도랑 6기와 주공군, 그리고 퇴적층이 조사되었다. 주공군은 대부분 가장 후대에 축조된 것으로 평면 형태상에서 일정한 정형성을 찾기는 어려우며, 일부 주공에서는 주공의 바닥과 벽면을 단단하게 처리한 것을 알 수 있다. 퇴적층에서는 다량의 소토와 목탄과 함께 자배기와 동이 등 토기류와 기와류가 조사되었는데, 이는 유구의 폐기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발굴된 구와 주공군, 퇴적층 등을 통해 조선시대의 건물 형성과 폐기의 과정을 살필 수 있게 해 주는 유적이다. 특히 주변에 쌍효각과 정려각 등 조선시대 충효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서 조선시대 이 지역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유적으로서도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