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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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潭里遺蹟 |
영어의미역 | Relics of Seokdam-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 산21-26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삼국 시대,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유호석 |
성격 | 유적|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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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 산21-26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 고분 유적.
[개설]
석담리 유적은 김제 공덕~전주 간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로 인한 문화재 조사의 일환으로 발굴·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구상 유구(遺構), 삼국시대의 원형 유구와 석곽묘(石槨墓),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토광묘(土壙墓) 등이 발굴되었으며, 각종 토기와 석촉·분청사기호 등이 출토되었다.
[위치]
석담리 유적은 전라북도 김제시 북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는데, 평야와 구릉 지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익산시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 흐르는 만경강(萬頃江)을 따라 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그 주변에 구릉 지대가 곳곳에 발달해 있다. 모든 지역이 완만한 지형을 이루어 대부분 농경지로 개간되거나 아니면 민묘 구역으로 조성되었으며, 구릉 지대의 정상부는 일부 임야 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형태]
석담리 유적은 모두 A·B·C·D의 4지구로 나뉘어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6기, 청동기시대 구상 유구 4기, 삼국시대 원형 유구 2기와 석곽묘 3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토광묘 13기가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무문토기, 소형 토기, 석촉, 두형 토기, 점토대토기, 청자광구병, 분청사기호 등이 출토되었다. A지구와 C지구에서는 백제계 저장공으로 추정되는 원형 유구가 각각 1기씩 조사되었으며, D지구에서는 백제 고분의 속성을 강하게 담고 있는 석곽묘 3기가 조사되었다. 삼국시대 원형 유구는 생토면을 ‘U’자형으로 파내어 공간을 마련하고, 그 바닥 면에 상당한 두께로 점성이 강한 점토를 발라 조성된 것이다.
[현황]
현재 김제 공덕~전주 간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석담리 유적의 원형은 찾아볼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석담리 봉의산 유적을 포함하여 석담리 유적은 호남평야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북쪽으로는 만경강이 흐르고 있어서 유적이 들어설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석담리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호남평야를 무대로 꽃피웠던 선사 문화의 전개 과정과 그 성격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