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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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深浦里吉串烽燧臺址 |
영어의미역 | Beacon Site of Gilgot in Simpo-ri |
이칭/별칭 | 심포리 길곶 봉수대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산129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유호석 |
성격 | 봉수대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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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조선 전기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산129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봉화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터.
[변천]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길곶 봉수대는 황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에 세워져 있어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구로 들어오는 적선을 곧바로 탐지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 이곳에 봉수대가 있었다는 사실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34 만경봉수조에 “길곶 봉수는 현 서쪽 29리에 있다. 남쪽으로는 부안현의 경계 화도에 응해 있고, 북으로는 옥구현 사자암에 응해 있다[吉串烽燧在縣西二十九里南應扶安縣界火島北應沃溝縣獅子巖].”라는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조선시대 봉수제도의 도입과 함께 일찍부터 설치되어 조선시대 내내 주요 통신수단의 하나로 이용되었으나, 근대로 들어오면서 혁파된 뒤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다.
[위치]
심포리 길곶 봉수대 터는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 사이 황해에 고개를 내민 듯한 진봉면의 끝 봉화산[84m] 정상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84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김제 지역에 대한 지표조사의 일환으로 봉수대 터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물이 1985년에 『김제지방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로 간행되었다.
[현황]
봉화산 정상에 올라가면 봉수대 축조에 사용되었음직한 자연 석재들이 직경 10m에 걸쳐 돌무덤처럼 쌓여 있는데, 그 중에는 불에 그은 흔적이 있는 돌들도 상당수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시대 봉수제도는 세종 때 처음 마련되어 갑오개혁 때 폐지되기까지 외적의 침입을 막는 주요 통신수단의 하나였다. 특히 심포리 길곶 봉수대는 서해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에 세워져 있어 외적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