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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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山里安養-陶窯址 |
영어의미역 | Kiln Site in Anyang Bukbanggol Geums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74-20 일대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유호석 |
성격 | 가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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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15세기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74-20 일대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가마터.
[변천]
금산리 안양마을 북방골 도요지에서는 15세기에 주로 분청사기를 구웠다고 하나, 청련암(靑蓮庵)을 신축하면서 주변 지형이 완전히 변형되어 가마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밭에서 지금도 자기편과 초벌구이편이 발견되어 이곳에서 예전에 가마가 운영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위치]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청련암에서 안양마을으로 약 20m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가마터가 있는 북방골이 시작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6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라북도 지역의 조선시대 분청사기·백자 유적 현황과 관련한 사료와 기록 자료 및 현지조사가 크게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여 조사에 착수하였다. 당시 조사에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수록된 자기소와 도기소 가운데 전라북도 지역에 속하였던 12개 지역의 도기소와 자기소 각각 13개소 등 모두 26개소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김제 지역의 도요지에 대한 조사는 같은 해 4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진행되었는데, 금산리 안양마을 북방골 도요지에서는 주로 회청사기와 분청사기, 초벌구이편 등이 출토되었다. 분청사기는 주로 15세기경에 구워진 것으로 기종은 대접과 접시로서 조질(粗質)의 회색·회청색·녹갈색이 많고, 녹청색 문양은 인화우점문(印花雨點文)·국화문(菊花文)이 많은데, 회청사기의 경우 주로 음각선문(陰刻線文)이 많았다. 이는 금산리 안양마을 신원양지 도요지에서 출토된 분청사기와 유사하다. 조사 결과는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북의 조선시대 도요지』라는 제목의 책자로 간행되었다.
[현황]
현재 금산리 안양마을 북방골 도요지 일대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96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김제 지역을 포함한 전라북도 지역 내 다수의 도요지를 조사함으로써 이 지역 도요문화의 실체를 어렴풋하게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를 시발점으로 하여 전라북도 문화유적에 대한 적극적인 보존과 다각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