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527 |
---|---|
한자 | 古沙里古墳 |
영어의미역 | Gosa-ri Tumulu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64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문이화 |
성격 | 고분 |
---|---|
건립시기/연도 | 삼국시대 |
높이 | 3m |
지름 | 12m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641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개설]
고분이란 성토를 한 옛 무덤을 통칭하는 것이지만, 고고학 상으로 볼 때 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고대 사회의 분묘 양식을 말한다. 고분의 축조 방식은 불교의 전래 이전과 이후가 많은 차이를 보인다. 불교 전래 이전에는 분묘를 축조하면서 피장자의 곁에 껴묻거리[副葬品]를 많이 묻는 반면, 전래 이후에는 불교의 화장법이 성행함에 따라 고분의 축조가 쇠퇴했을 뿐만 아니라 무덤을 만들더라도 껴묻거리가 거의 없는 박장(薄葬)으로 축조하게 되었다.
[위치]
고사리 고분(古沙里古墳)은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석치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형성된 밭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고사리 고분의 인근에는 고사리 유물산포지 4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너른 평야가 펼쳐져 있다. 한편 이 유적의 북서쪽으로는 고사리 열녀 해주오씨 정려를 비롯하여 고사리 효자 박풍진과 박노현의 정려, 고사리 유물산포지1, 고사리 유물산포지2가 위치하고 있다.
[형태]
고분의 높이는 3m 정도, 지름은 12m 정도이며 평면 형태는 원형이다. 고분의 정상부는 편평한데, 밭 주인에 의해 삭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사리 고분은 말무덤이라고 전해 내려올 정도로 규모가 큰 데 비해서는 도굴꾼이 들고 간 것이 없는 것을 보면 박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출토유물]
특별히 출토된 것은 없으며, 인근에 유물산포지가 분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경질토기편과 회백색 연질토기편, 대상파수부편, 옹관편 등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분은 축조 당시 지역민의 삶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특히 고사리 고분 가까이에는 고사리 유물산포지가 있고 고사리 열녀 해주오씨 정려 등 다양한 유적이 산재하고 있어 이 지역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임을 시사하고 있다.